농식품부 선정

제주마(馬)와 넙치가 정부로부터 최우수 지역전략식품산업으로 평가를 받았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에 대한 2010년 평가에서 2008년도에 선정된 제주마클러스터사업과 2009년도에 선정된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이 각각 최우수 평가를 받아 농식품부로부터 15억원의 추가사업비를 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제주마클러스터의 경우 산·학·연·관의 활발한 협력체계 구축, 말고기 고급화 및 소비촉진을 위한 기반구축 및 공동브랜드의 체계적 관리,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말 부산물 이용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상품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넙치클러스터도 생산자단체, 연구기관 및 대형유통업체의 유기적 연계,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소비촉진 및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 기술개발 및 독창적인 브랜드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시장경쟁력 기반을 확보한 점 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그동안 제주도는 2008년도에 제주마클러스터사업이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2010년까지 총 62억원을 투자, 다양한 상품개발과 소비시장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2009년도에 선정된 제주넙치산업클러스터는 2011년까지 총 65억원을 들여 대형유통업체와 공동판매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현철kim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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