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EM납품만이 살길이다. 쟁기, 로터리 등 작업기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자체판매한 대금회수가 어려워지자 종합형업체에 OEM납품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이같은 양상은 작업기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과당경쟁으로 인한 덤핑판매 및 판매감소, 판매 미수금 급증 등의 이유로 종합형 업체에 OEM공급하는 것이 여러모로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작업기 생산업체들에 따르면 OEM 납품한 작업기들은 판매대금 회수가 바로바로 되지만 대리점을 통해 자체판매한 것은 대금회수 기간이 상당히 긴데다 그마저도 잘되지 않기 때문에 자금회전에 상당
농산업정책
이병성 기자
2000.12.12 00:00
-
농자재업체들이 자사 홈페이지를 이용한 제품판매에 나서고 있으나 배달이 늦어지거나 다른 제품이 배달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여론이다. 농민들에 따르면 최근 전자상거래 차원에서 농자재업체들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품정보가 미약하고 배달비용을 부담시키는 등 업체들의 횡포가 심하다는 것이다. 또한 구매한 제품이 제때 배달되는 경우도 드물고 타제품이 배달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고양시의 오창식 농민은 “모 업체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관수자재를 샀는데 배달비를 요구하고 막상
농산업정책
정문기 기자
2000.12.09 00:00
-
농림부는 7일 농림부 대회의실에서 ‘농업기계화 정책의 당면과제와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각계 인사를 초청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농기계 모델별 종합평가를 놓고 찬반 논란이 거듭됐다. 또한 농기계산업의 조속한 구조조정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와 부품공급의 문제점도 제기됐다.종합토론원가 절감·품질 향상 가능▲윤주이(한국농어민신문 편집국장)=한국의 농기계 시장여건이나 경쟁력 측면에서 농기계산업 구조조정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이에 농림부나 산자부는 확고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원가를 낮추고
농기계
이병성 기자
2000.12.08 00:00
-
비료시장이 변하고 있다.친환경 및 저투입농법의 확대로 고농도 비료의 수요는 감소하여 화학비료 시장은 점차 위축하는 반면 저성분, 유기질비료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또한 농민들의 비료사용에 대한 전문지식의 증가로 종전 요소, 21-17-17 등의 단조로운 화학비료 소비에서 작물과 토양에 적합한 다양한 비료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어 주문형 비료, BB비료의 공급이 증가하는 등 소량 다품종화 움직임이 뚜렷하다.실제 BB비료의 소비구조를 보면 1997년 1만5천7백47톤에 달했으나 1998년 10만6천6백30톤, 1999년 13만6천
비료ㆍ농약
정문기 기자
2000.12.08 00:00
-
에너지절감 농기자재 생산업체들이 기대이하의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당초 산유국들의 유류생산 감축 및 미국 비축분 축소로 국제 유류값이 크게 오르면서 에너지절감 농기자재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까지 기대이하라는 것이 업계들의 평가다.이는 시설원예농가들이 농산물값 폭락 등 농업경제가 어려워지자 에너지절감 기자재의 신규 구입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어느해보다 면세유값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 일부농가들이 영농을 포기한 것도 주된 요인. 특히 일부 정부 연구기관이나 공식적인 검사기관
농산업정책
정문기 기자
2000.12.08 00:00
-
최근 박과작물을 중심으로 대목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농가들이 재배환경과 지리적 여건에 맞는 대목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박과작물 재배시 대목을 이용하는 국가는 현재 일본과 우리 나라로 덩굴쪼갬병 발생 등 연작피해를 최소화하고 저온 신장성을 높일 수 있어 현재 수박, 참외, 오이 품목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대목시장은 대략 3백∼4백억으로 추정되며 종자업계들의 대목시장 참여가 늘면서 최근에는 기존 대목에 여러 가지 특징을 더한 기능성 대목도 선보이는 등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90%정도 대목이 이
농산업정책
정문기 기자
2000.12.08 00:00
-
농민 사후봉사 불만 높아농기계 업체들의 사후봉사 강화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은 여전히 대리점의 사후봉사에 대한 불만이 비일비재하고 있다. 농민들에 따르면 고장으로 인한 수리용 부품을 구하러 대리점에 직접 찾아가 부품을 구하려고 하나 농기계 대리점들은 재고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 부품을 구하려는 생각조차 않고 직접 구해서 고치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대리점들은 신청한 부품이 하루나 이틀 정도면 받아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심지어 1주일이 지나서야 수리용 부품이 도착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경기도 안성의 한 농민은 지난가
농기계
이병성 기자
2000.12.06 00:00
-
그동안 외국업체의 직접 참여가 없었던 국내 RPC 시장에 미국 베렌사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베렌사는 곡물저장용 사이로는 물론 콘베이어, 버켓엘리베이터, 곡물건조기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전세계 70여개국에 수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베렌사의 사이로는 벽 패늘이 곡물의 하중에 충분히 버티도록 설계돼 있고 내부 지지대 이외에 풍속 90mph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외부에 특수 벤드를 보강해 별도의 구조물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등 사이로의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기계
한국농어민신문
2000.12.06 00:00
-
중소기업청이 정책자금 수혜기업에 대한 사후관리에 본격 나서 올해 특별경영안정자금 등을 받은 농기계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중기청은 올해 개발기술사업 3백억원, 특별경영안정자금 2백억원 등을 각각 중소기업들에게 지원했으며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의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지원자금의 적정 사용 여부 및 부실화 가능성 등에 대한 현장실시를 이달 중순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17개 금융자문회사를 실사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영업실태 등 업체 현황, 자금지원 성과 및 부실화 가능성, 지원자금의 적정집행 여부 등 정책자금의 집행
농산업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2.06 00:00
-
시설·자금지원 선결과제중고농기계의 유통활성화를 놓고 농협, 농기계업체, 농기계조합 등 각계가 공감하고 있지만 정부지원이 없는 상태에선 중고농기계 유통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국내는 농기계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달했고 중고농기계를 구매하려는 농민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중고농기계 사업은 수익이 전혀 없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중고농기계 정체의 원인은 농기계 대리점들간의 과당경쟁에서 초래된 것이기 때문에 정부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상설
농산업정책
이병성 기자
2000.12.06 00:00
-
연이은 LPG값 인상으로 관련 농기계 개발은 물론 농민들의 수요도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산자부가 에너지 가격체계 개편방안을 통해 LPG값을 현재보다 1백46% 가량 인상한다는 방침이어서 당초 정부가 기후협약과 환경문제와 관련, LPG를 이용한 난방기에 대한 연구를 강화한다는 본연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1998년부터 LPG에도 면세를 적용, 농가들의 부담을 줄였고 기후협약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LPG 농기자재 개발을 서둘렀다. 여기에 시설하우스 난방연료로 경유보다 LPG를 적
농산업정책
정문기 기자
2000.12.06 00:00
-
농산업계도 일반 제조업계와 마찬가지로 악성루머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소비위축 등 경제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 내년에는 근거없는 소문이 더욱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아 업체들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현재 농산업계에서 가장 많이 루머가 살포되고 있는 것은 농자재 분야. 정부의 시설원예정책의 변화로 각종 사업이 줄어들면서 부도업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4∼5개 업체도 조만간 문을 닫을 것이라는 루머가 만연돼 있다. 실제 영업 비수기인 지난 11월에 이같은 유언비어가 최고조에 달했고 이때 거론된 모 업체는 이를 해명하는
농산업정책
정문기 기자
2000.12.06 00:00
-
유사품종과의 차별화를 위해 삼복꿀 수박 고유의 스티커를 제작, 재배농가들에게 올해 총 2천만매를 무료로 보급했다. 각 전국 대리점 종자판매시 대리점장이 직접 공급하거나 묘 정식 후 직원이 직접 하우스 포장에 부착하는 방법으로 추진됐으며 노지재배 포장에는 삼복꿀 인식 팻말(깃발)을 공급했다. 여기에 유사스티커 무단사용을 막기 위해 가락시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부천, 성남, 고양, 수원, 대구, 마산, 부산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박 시식회를 펼쳐 소비
농산업정책
정문기 기자
2000.11.30 00:00
-
흥농종묘가 93년 농민 시교를 거쳐 95년부터 수박시장에 선을 보인 단타원형계 삼복꿀 수박은 일명 베개수박으로 불리는 기존 ‘오림피아’ ‘왕장수박’ 등 완전한 타원형에 비해 길이가 짧은 것으로 원형과 타원형의 중간형으로 우선 외형이 특이하다. 또한 바탕색이 녹색으로 광택이 있고 호피무늬는 기존의 수박에 비해서 넓고 선명하여 외관적 상품성이 우수했다. 여기에 육질이 단단하고 섬유질이 적어 당도가 높은 것도 기존 수박과의 차이점. 당시 수박이라면 당연히 원형으로 생각했던 농민들과 유통인,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단타원형계 수박이 과연 정착
농산업정책
정문기 기자
2000.11.30 00:00
-
“맛있는 농산물을 개발하는 길이 바로 수입농산물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맛있는 품종을 개발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발시키는 길이 국내 종자업계들의 의무라는 것이 이상길 이사의 생각이다.이런 차원에서 이 이사는 자사 삼복꿀 수박을 재배한 농가에게는 최대한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도록 차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얼굴 있는 농산물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종자업계 최초로 삼복꿀을 브랜드화 했다”는 이 이사는 “앞으로 품질 경쟁력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참외 등 타 품종까지도 확대할 생
농산업정책
정문기 기자
2000.11.30 00:00
-
‘수박’, 수분이 91%이고 당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적 가치가 높아 생식용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름철 대표적인 과실. 80년대 대표적인 소득작물이 고추라면 90년대는 수박을 꼽는다. 하지만 재배면적이 매년 늘고 시설자재와 재배기술의 발달로 생산량이 늘면서 수박 시세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단타원형계 삼복꿀 수박의 등장은 기본적으로 ‘수박은 둥글어야 한다’는 기존 인식을 완전히 깨뜨리는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농산업정책
정문기 기자
2000.11.30 00:00
-
농업기계화연구소(소장 박원규)가 육묘된 묘를 포트에 자동으로 옮겨 심는 기계를 개발,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이 기계는 포트 공급, 흙담기, 구멍뚫기, 이식작업이 한번에 가능해 인력과 작업시간 단축으로 비용절감과 함께 작업능률도 높일 수 있으며 포트공급기, 상토충전기, 이식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작업 공정은 회전하는 턴테이블에 포트가 공급되면 상토가 채워진 다음 배출컨베이어로 이동해 이식을 위한 홈이 만들어지며 여기에 육묘트레이에서 뽑아 온 묘를 한번에 4개씩 심겨지는 순서로 시간당 1천2백개의 작업이 가능하다.또한 포트
농산업정책
이병성 기자
2000.11.30 00:00
-
중고농기계협의회중고농기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들이 모여 연초에 구성한 중고농기계협의회(대표 정재철 대성농기계 사장)가 중고농기계 활성화를 위해 해외로 수출을 주력하고 있으나 제반 여건이 미흡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고농기계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대성농기계를 비롯해 경기도 포천 신천농기계 등 7개 업체가 참여한 중고농기계협의회는 더 이상 내수시장은 어둡다고 판단, 해외로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나 한번에 40~50여대를 주문하는 해외 바이어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 대성농기계 정재철 사장은 “최소한
농기계
한국농어민신문
2000.11.30 00:00
-
일본 구보다사의 트랙터를 수입겿퓔탭求?(주)캠코의 여세가 대단하다. 국내 진출 첫해인 올해, GL338, GL418, GM56, GM73 등 33마력에 73마력까지 4개 기종의 판매계약이 5백여건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지난 10월 중 발족, 전국적으로 20개 밖에 안되는 대리점으로 단기간에 이만큼의 판매계약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국내 관련업체들에 경각심을 더하고 있다. 이같은 판매량은 국내 트랙터 보유대수 17만여대, 올해 예상판매대수 1만8천여대에 비교하면 아주 미약하지만 진출 첫해에, 그것도 외
농산업정책
이병성 기자
2000.11.30 00:00
-
농민들이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는 생물농약이 없는 상황에서 병균억제 효과가 탁월한 ‘토리’가 (주)제일그린에서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생물농약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경상대학교 정영륜 교수의 6년간의 연구와 경남농업기술원의 포장시험을 거쳐 개발된 ‘토리’는 잿빛곰팡이병, 마늘녹병, 벼문고병 등 광범위한 병균억제 효과를 보여주고 있고, 특히 시설농가들의 골칫거리였던 잿빛곰팡이병에는 합성살균제 이상의 효능이 나타났다. 올해 겨울부터 시판될 예정인 ‘토리’(국내·국제특허출원)는 경남도의 농업생명공학기술개발연구의 지원으로
비료ㆍ농약
한국농어민신문
2000.11.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