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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원회(위원장 권광식)가 지난달 28일 내년도추곡수매가격을 올해보다 3~5% 인상하는 선에서 건의키로 한 것과 관련,농민단체들이 졸속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양곡유통위원회는 이날 제5차 전체회의에서 격렬한 논란에 이은 표결 끝에 2000년 추곡수매가격은 99년산 대비 3~5% 인상된 40kg 조곡 1등 기준가마당 5만6천7백40원~5만7천8백40원으로 정부에 건의했다. 또 보리수매가격도 추곡 인상률과 같은 3~5% 인상해 쌀보리는 3만3천9백90원~3만4천6백50원으로, 겉보리는 2만9천9백90원~3만5백
정책
이상길 기자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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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지난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림에 따라 한농연이 준비하고 있는 농가부채특별법 입법 청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중앙연합회는 10월 28일부로 지역단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농가부채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과 전체 지역구 의원을 대상으로 농가부채특별법 입법 청원을 위한 소개의원 확보작업 역시 마무리 짓기로 했다. 아울러 중앙연합회에서는 소개의원 중 각당 원내 부총재 3명을 대표 소개의원으로 위촉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8일까지 접수된 서명 용지를취합·정리한 후 이를 제본할 계획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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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부권 시장·군수들이 경조사 화환사용허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 동부권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유승우)는 지난달 27일 용인시청에서회의를 갖고 공직자 10대 준수사항 제정 이후 화훼농가의 수입이 감소되고있는 점을 인식, 이같이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예강환 용인시장은 “지난 7월초 화환금지를 담은 공직자10대 준수사항을 제정한 후 꽃소비가 줄면서 가격도 함께 하락, 화훼농가에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용인시의 경우 2백71농가가 연간1백44억9천여만원의 조수익을 거뒀으나 화환규제 후 꽃값이 평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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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쇠고기 수입개방 직후 수입업자들의 무분별한 수입경쟁을 예방하고 수입육시장의 교란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히 강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지적은 개방 이후 2~3년간 수입업자들의 과잉경쟁으로 수입물량이급격히 증가하고 원가 이하 판매가 이루어지는 등 수입육시장이 일대 혼란에 휩싸일 경우 국내 쇠고기 생산기반이 하루아침에 붕괴될 위험성이 높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27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본보가 주최한 21세기 축산물 완전개방에 대비한 축산업의 활로모색 워크숍에서는 이같은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날 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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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 시작되기 전 협상 선언문의 초안 작성에서부터 회원국사이 심한논쟁을 빚고있는 WTO 차기 농산물협상은 왜 열리는 것일까. 차기 협상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 사이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제3차 WTO 각료회의를 계기로 시작된다. WTO 차기 농산물협상이 이때시작되는 것은 UR 농업협정 20조에 농산물 분야는 2000년부터 추가협상을하도록 명시돼 있기 때문. 이처럼 UR협정문에 농산물의 차기협상 일정을 적시한 것은 농산물협상을최초로 다자간 협상으로 끌어들인 우루과이라운드(UR) 배경에서 비롯된다. 공산품과는 달리 농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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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국회·학계 등 각계로부터 종자사업의 지방이양에대한 계속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농림부가 강행을 고집,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여론이 팽배.종자사업을 받겠다고 밝힌 지방자치단체들도 농림부가 시설이나 자금을 지원해주고, 그것도 일부 품목으로 한정하는 등 조건부로 받기로 했는 데도농림부가 이를 무시하고 내년 일방적으로 이양할 방침을 굳히고 있어 업계들은 “농림부가 너무 무사안일한 것 같다”고 비난. 종묘업계 한 관계자는 “주무 부처인 농림부에 종자 전담‘국’은커녕‘과’도 하나 없는 데다, 현재 관련 국장이나 과장 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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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9국정감사 모니터 시민연대가 올해 국감 결산보고서를 공개하자,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의원실은 희비가 교차. 우수사례로 평가를 받은 국민회의 김영진의원을 비롯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 국민회의 윤철상 의원 등의 보좌진들은 한껏 고무된 표정들인 반면 평가대상에 거론되지 않은 의원들의 보좌진들은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짓지만서운한 기색이 역력.입력일자:99년 10월 25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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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리부로 김인식 사장이 닭고기 대일 수출을 위한 수출전용도계장신축을 두고 뜻밖에 일부 계열업체들이 강력히 반대하자 이들 업체들을 설득하느라 진땀. 이들 반대업체들의 주장은 가뜩이나 도계장 시설이 과잉인데 수출을 빌미로 도계장을 또 신축하면 생산과잉만 초래한다는 것. 김인식 사장은 “돼지고기 수출이 그랬듯이 닭고기 수출도 육계산업의 질적, 양적 발전을 이룰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해 달라”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일부계열업체들을 설득하는 것이 농림부를 설득하는 것보다 더 힘겹다”며 어려움을 토로.입력일자:99년 10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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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발표한 ’99년 상반기 도매시장 법인평가결과에 대해 법인들이 “몇몇 평가 항목은 객관성이 결여돼 있다”며 문제를 제기. 중하위권 법인의 한 관계자는 “하역이나 포장 출하촉진 노력도,건축시설물 유지관리 노력도 등과 같이 다분히 조사자 주관적 평가에 의해점수를 매길 수밖에 없는 항목은 삭제해야 한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 또 다른 법인의 한 관계자는 법인별로 똑같이 만점을 준 ‘시장질서 유지노력도’, ‘교통질서 확립’, ‘전자경매 추진 노력도’ 등의 항목을 예로들어 “조목조목 평가를 매길 객관적 기준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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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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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농림부장관은 지난 21일 구본영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대사를 초청, OECD 대사 재직시 농산물 수입국들의 주요 협상논리인식량안보와 농업의 다원적기능을 부각시킨 점 등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패를전달했다. 구 전대사는 97년1월부터 98년4월까지 초대 주 OECD대사로 재직하면서OECD 각료급 농업위원회 각료공동선언문에 농업의 다원적기능, 식량안보,각국의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농업정책개혁의 신축성 등의 내용을 포함시킨바 있다. 또 각종 OECD 농업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 농산물 수출국들에 대항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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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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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지난 22일 제23대 1일 명예장관으로 고송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회장을 위촉했다. 고 명예장관은 이날 각 국·부장들에게 WTO차기협상전략등 여러 농정현안을 보고 받고, 마늘의 산업피해구제 추진과 여성농업인의 전문인력화등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 명예장관은 전남 무안군 현경면에서 농지 1만5천평에 쌀 마늘 양파 등을 재배하고 있고, 무안군 여성농민회장, 전남여성농민회장 등을 역임했으며현재 전여농 회장과 여성농업인정책 자문회의 위원직을 맡고 있다.입력일자:99년10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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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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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유기·무농약·저농약재배 환경농산물이 한자리에 선보이는 99 친환경농산물 박람회가 지난 22~25일까지 4일간 농림부 주최, 농협·환경농업단체연합회·경실련 환경농업실천가족연대 공동 주관으로 서울 양재동 농협물류센터에서 열렸다. 25일 부대행사로 열린 '환경농업의 실천과 소비유통방안' 친환경농업국제심포지엄을 소개한다.▲기조발언- 친환경농업 전개과정과 소비자 역할최양부 강원대 교수 76년 정농회 창립으로 시작된 한국의 환경농업은 94년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21세기를 앞두고환경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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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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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23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농업각료회담을 갖고, 차기 농산물협상에 대한 공조방안을 강화키로 했다. 김성훈 농림부장관과 다마자와 일본 농림수산대신은 이날 각료회담에서차기 농산물협상이 지난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보다 양국 농업에 미치는충격이 보다 실질적이고 클 것이라는 점에 견해를 같이하고, 차기협상에서의 양국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농산물 수입국 상호간에 유기적인 협조와논리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한·일 양국의 농산물협상 담당자들간 접촉을 보다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각료는 특히 지난 7일 제시된 시애틀 각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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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22일 통상문가들로 구성된 ‘WTO 농업통상자문단’을 구성,차기 협상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학계, 정부출연 연구기관, 민간경제연구소,통상자문변호사 등 13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은 지난 2월부터 비공식적으로 협상동향을 설명하고 자문을 구해왔는 데 이번에 공식돼 통상자문단으로 발족했다.▲학계(교수)=김동민(안성산업대), 김한호(서울대), 윤석원(중앙대), 한두봉(고려대), 마재신(단국대), 박노형(고려대), 왕상한(서강대)▲연구기관 이재옥(농촌경제연구원), 조웅제(한국식품개발연구원), 송유철(대외경제정책연구원), 민승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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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가공공장 컨설팅 지원대상 업체가 확대된다. 농림부는 25일 농산물 가공공장의 경영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원 국산농산물가공업체에 한정되어 있는 가공업체 기술·경영컨설팅 지원사업 대상자를내년부터 국산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전 가공업체로 확대키로 했다. 또 컨설팅 결과를 업체의 경영개선에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자동화자금 등 정부자금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특히 컨설턴트가 생산시설, 저장,자동화 기계와 장비 등의 교체 또는 추가투자를 권유하고 업체가 원할 경우이들 자금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농림부 양태선 식품산업과장은 “가공업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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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남북한간 농림수산물 교역규모는 총 2천7백31만7천달러로 반출에 비해 반입량이 훨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6일 연구발표한 북한농업동향자료에 따르면99년 상반기 남북한간 교역규모는 총 1억6천4백96만달러(반입 4천5백53만달러, 반출 1억1천9백43만달러)로 이중 농림수산물 교역규모는 전년 동기대비49.1%포인트 증가한 2천7백31만7천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물 반입은 2천37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포인트나 증가한 반면반출은 6백94만3천달러로 29.3% 감소했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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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조합비(수세)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한 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안을 마련 22일 입법예고했다. 농림부는 시행령에서 조합비 폐지를 위해 농업용수 이용료의 부과기준 등에 관한 사항을 삭제했다. 또 공사가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농업기반시설을수탁관리하게 되는 경우 현재의 농지개량계 구역을 공사관리지역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규칙안은 전업농육성을 위해 비농업인·비농업법인의 소유농지, 전업하고자 하는 농업인의 농지 등을 우선 매입토록 했다. 한편, 이번 입법예고 되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안은 다음달 11일까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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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군 장안면 독정리 권모씨는 최근 대형진공흡입기를 동원한 도둑들에게 도로변에서 말리던 벼를 몽땅 도둑 맞았다. 이처럼 트럭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한 농산물 전문 도둑들이 활개를 치면서농민들의 피해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애써 농사지은 농산물을 도둑맞은 농민들은 허탈해 하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전북 정읍시 정우면 최모씨는 지난 22일 벼 56가마(시가 3백만원 상당)를마을회관 인근에 보관하다가 아무도 모르게 도난당했다.이같은 개별적인 도둑외에 기업형 절도단까지 등장, 그 수법도 대담해지면서 닥치는 대로 농산물을 싹쓸이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12.01.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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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 개혁작업이 조합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개혁의 논의가 중앙에서 진행되는 동안 조합 운영 공개의 원칙은 사문화되고, 조합장 실비를인상하는가 하면 합병을 통한 규모화도 물건너갈 판이다.중앙회 통합을 골자로 하는 협동조합 개혁입법이 진행되는 와중에서 지역농협들이 기득권을 완강히 고수하면서 조합원들의 개혁요구에 맞서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최근 밀양시 상동농협의 경우 조합운영과 관련, 조합원들이 비리의혹을제기하고 운영공개를 요구하자 대의원총회를 열어 이들 조합원을 제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조합원들과 갈등을 빚었다.이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12.01.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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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검사와 환경농산물 품질인증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지원이 지난해 구조조정 이후 2개도에 1개씩 배치, 농어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충남과 충북의 경우 2개 지소가 통합돼 1개 충청지원(대전 소재)으로 축소됐으며, 25개 출장소도 15개로 줄었다. 근무 인원도 통합당시 4백25명에서현재 3백90명으로 줄었고, 내년말까지 구조조정이 계속 단행될 것으로 보여인원감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또 경남지역의 농민들도 농산물품질관리원 영남지원이 대구에 있어 관련업무의 처리에 상당한 애를 먹고 있다.경남 남해군 설천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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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2.01.28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