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큰 논란을 빚었던 농협의 임원 실비변상 규정이 여론이 잠잠해진틈을 타 또다시 추진되고 있어 지역 농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더구나 농민 조합원들은 농가부채와 영농자재비 상승 등으로 큰 어려움을겪고 있는 가운데 회원농협들이 임원실비 변상규정을 통과시키고, 올해 조합 예산을 책정하면서 조합장 퇴임공로금을 과다 책정하고 있어 큰 파장이예상된다. 전북 완주군 관내의 한 농협은 지난해 9월 이사회에서 농협중앙회의 임원실비 변상규정을 승인시켜 지난해 5백50만원을 조합장 퇴임공로금으로 예치한데 이어 올해 3천3백15만원을 또다시 세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12.01.27 13:46
-
최근 중국산 배추·마·우엉에 이어 단무지까지 수입이 급증하고 있으나시중 유통중인 단무지는 모두 ‘국내산’ 일색이어서 정부의 철저한 원산지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와 업계 및 농가들에 따르면 지난해 단무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절임류 수입량은 6만3천7백56톤, 2천4백44백8천 달러(3백억원 상당)에 달한다. 이 같은 수치는 연간 1천5백억원대에 달하는 국내 단무지 시장의20% 수준이나 ‘중국산’ 표기로 유통중인 단무지는 전무할 만큼 원산지허위표시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국내 무 작황이 부진한 지난해 가을부터 집중 수입되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
수입축산물에 대한 검역·검사를 강화한 결과 지난해 수입축산물의 불합격건수가 2백41건으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해 정밀검사 물량을 확대하고 첨단 검사 장비를 도입, 검역·검사를 강화한 결과 수입축산물 3만1백96건 57만4천2백87톤중 총 2백41건, 4백36톤의 수입축산물이 불합격 조치됐다고 밝혔다. 이는 98년 불합격 조치물량 47건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수입축산물은 검사물량을 대폭 확대하여 6천1백23건에 대한 강화 검사를 실시했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
지난달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WTO 일반이사회에서는 지난 UR협정에서 올해부터 추가 협상을 하도록 돼 있는 농산물 분야에 대해 이달부터 논의를 시작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뉴라운드를 출범시키려던 시애틀 각료회의는 저지했지만, 농업협상은 끝이 아니라 더 힘들고 지난한 싸움의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미국과 케언즈그룹 등 농산물 수출국들은 뉴라운드보다 추가개방 협상에 더욱 압력을 집중할 것이다. 지난 UR협상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고, 농업을 지켜내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단한다. 지난 93년 12월, 우루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
O…오는 7월 1일부터 수협중앙회의 신용·경제담당부회장의 직제가 대표이사제로 변경, 현 양부회장이 각 사업담당 대표이사로 승계할 지 여부가 수면위로 부상. 7월이면 3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인데도 독립사업부제 시행과 관련 조직·인사 정비에 수협이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만큼 시기가임박해지면 현 양부회장이 그대로 대표이사로 승계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는 것. 그러나 수협 내부에서는 '수협에 공적자금이 투여되면 개혁의 칼질이 시도될 것이기 때문에 승계가 힘들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9 00:00
-
○…돼지고기에 이어 닭고기도 수입산의 국산 둔갑판매가 급증하자 육계업계 관계자들이 최근 들어 바짝 긴장. 특히 수입육 가격이 국산 가격의 절반수준에 불과해 유통업자들은 앞다투어 둔갑판매를 통해 시세차익을 노리고있는 실정이란 것. 이를 두고 계육협회의 한 관계자는 "저가의 수입냉동 닭고기를 이대로 방치하다간 국내 육계생산기반마저 무너져 1백% 닭고기 수입국으로 전락할수도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9 00:00
-
○…남해화학 B·B비료(주문형 비료)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장기간농협중앙회 농성을 벌였던 강원지역 농민들이 이렇다할 합의점을 도출하지못한 채 철수해 사태가 장기화될 분위기.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민들의 요구사항에 변함이 없고 남해화학측도 추비를 하려는 농가에 한해 현물로 지원을 하겠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선 채일단 소비자보호원의 중재결정에 따르기로 했다는 것. 비료팀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중앙회가 소보원의 중재결정을 남해화학이 받아들이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으로 일단 진정이 됐으나 중재결정의내용이 어느 한쪽이라도 수용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9 00:00
-
○…지난 13일 농협이 주관한 새천년 농산물 수출전진대회에서 김성훈 농림부 장관은 일선 농협 조합장들에게 '냉온탕'식 수출을 하지 말라고 주문. 김 장관은 이날 조합장 대상 특강을 통해 "외국 바이어와 농산물 수출계약을 한 상태에서 국내 시세가 좋으면 계약을 지키지 않고, 가격이 하락하면 바이어에게 매달리기까지 하는 냉온탕식 수출을 한다"며 "수출시장 개척보다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게 몇배는 더 힘들다"고 충고. 김 장관은 특히 "일부 돼지고기 수출업자들이 제품질이나 계약물량을 고려치 않고 순간적인 이익에만 급급, 우리 축산물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9 00:00
-
벼, 감자, 콩 등 2000년산 정부 보급종이 확대 생산된다. 농촌진흥청 종자관리소는 최근 보급종 수요가 증가추세인 점을 감안, 벼,감자, 콩 등 2000년산 정부 보급종 생산량을 지난 99년보다 2천4백20톤이늘어난 2만6천4백50톤으로 확대생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8.01 00:00
-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올 7월에 일본내서 연간 매출액 1조3천억원에 이르는3대 대형유통업체인 JUSCO의 전국 2천여 점포에서 ‘한국식품전시회’를개최한다. 이는 최일근 유통공사 사장이 지난 3월7일부터 4일간 일본 마쿠하리에서개최된 2000일본식품박람회에 참석, JUSCO 회장과 협력체제 구축에 합의함으로써 이루어 낸 것이다. 이에 따라 JUSCO는 7월중 한국산 유기농산물을 직접 수입 전시·판매하게 됐는데, 이 기간중 유통공사는 최근 일본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기 시작한 한국산 장미꽃 나눠주기와 김치요리시연회 및 한국산 농산물의 홍보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8.01 00:00
-
정부가 지난해 농지불법전용을 단속한 결과 전년도 3천7백81건보다 14%가 줄어든 총 3천2백49건이 적발됐다고 13일 밝혔다. 농림부에 따르면 단속한 3천2백49건(4백13ha)중 8백25건(9백38명)은 고발조치해 28명이 구속됐으며, 2천3백12건은 원상복구 명령(2백69ha)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농림부는 앞으로 농지보전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계획으로, 농지불법전용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적발된 사람의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 또 신고자에 대해서도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활성화하고,농지관리위원 3만8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8.01 00:00
-
정부는 올해 지원되는 농기업경영자금의 활성화 차원에서 우수 전업경영체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 운전자금 심사기준 현실화, 지역 농협등 취급처확대 등 지원범위나 활용도를 개선했다. 농림부는 최근 2000년 농기업경영자금 개선대책 및 지침(개정)을 내놓고이같이 지난해와 달라진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농기업경영자금 운영체계는 우선 운전자금 심사기준 불합리성과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능력 부족을 개선했다. 운전자금부문에서 현재까지 2년전에 조사된 농축산물표준소득(농진청자료)경영비를 참고, 실제소요농업경영비 산출시 표준소득경영비의 1백50%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8.01 00:00
-
국립식물검역소는 지난 2월중 수입식물 검역과정에서 반송 또는 폐기 처분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2%나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식검에 따르면 2월중 수입식물검역건수는 총 1만4천4백92건으로 이중 반송 또는 폐기 처리한 게 지난해보다 62% 늘어난 9백30건에 달했다. 또 소독 조치한 것도 1천28건으로 전년대비 68% 늘어난 수치이다. 이 가운데 베트남산 호박 9톤을 비롯한 수입이 금지된 농산물 8백29건과호주산 감자 44톤 등 흙이 부착된 농산물 40건, 중국산 연꽃씨 17kg등 수출국의 식물위생증이 첨부되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8.01 00:00
-
민주당 일단 기존 농업정책에 대한 성과를 피력하고 있다. IMF위기극복을 위한농가 경영 안정대책을 추진했다는 점, 풍년농사로 경제사회 안정에 기여한것, 농업기반공사·통합 협동조합 등 조직 개혁, 농산물직거래활성화, 친환경 농산물 이미지 제고 등을 내세웠다. 공약으로, 농가부채경감대책을 우선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상호금융자금을6.5% 저리로 대체, 2000년 상환 도래 정책자금 1년간 연기, 1조8천억원 농업경영개선자금 조성으로 농업경영체의 경영개선지원, 연대보증을 농신보보증으로 대체를 제시했다. 또 논농업 직접지불제 도입, 친환경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8.01 00:00
-
요즘 농림부를 비롯한 농촌진흥청, 산림청 국장들은 심란하다. 그렇지 않아도 국장급은 정해진 자리보다 사람이 더 많은데 이달부터는 정부가 일부국장직에 대해 ‘개방형직위’제도의 시행에 들어가 아예 자리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개방형직위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수립이 요구되는1~3급의 실국장급 공직을 외부인에게 개방하는 제도이다. 개방형 직위는 소속 장관별로 실국장급 직위 총수의 20% 범위 이내에서 중앙인사위원회와협의해 정하며, 현재 책임운영기관의 장을 포함해 38개기관 1백30개 직위가해당된다. 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12.01.27 13:52
-
지난해 집중폭우로 수해를 입은 철원지역 농민들에게 올 봄은 따스하지않다. 지난해 수해 지역이 여태 복구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어 침수된 농경지에 금년 농사를 지을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해로 철원군 전역에서 농경지 79.88ha가 유실되고 2백22.3ha가매몰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가옥 2백34동이 침수, 파손됐었다. 이중 가옥1백51동은 복구작업이 끝났으나, 9동은 현재까지도 복구중이며 74동은 복구작업에 착수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경지도 군 전체에서 51%만이복구됐으며, 농경지가 계곡이나 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
지난 한해동안 총 8백27개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통폐합됐지만, 교육부가 2002년까지 8백99개교를 추가 통폐합할 방침이어서 지역주민들이 거세게반발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경남이 1백96개교로 가장 많은 학교가 통폐합됐으며,경북 1백83개교, 전남 1백74개교 순이다. 그러나 오는 2002년까지 강원 1백81개교를 비롯, 전북 1백49개교, 경북 1백23개교, 전남 1백5개교, 충남 97개교, 경남 88개교, 충북 60개교, 제주 9개교 등 총 8백99개를 추가 통폐합할계획이어서 앞으로 통폐합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
오는 7월1일 농·축·인삼협중앙회를 통합하기 위한 정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농협법 시행령 제정(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고, 이에 앞서 농협중앙회 설립위원회에서 중앙회 임원선거규약(안)과 대의원회 및 축산경제조합장대표자선거규약(안)이 의결됐다. 설립위원회는 4월17일 오후 2시에 중앙회 정관 등을 의결하기 위한 중앙회 창립총회를, 통합중앙회 회장과 상임감사를 선출하기 위한 임시총회는 2일 오전 10시에 개최하고, 회장을 제외한 30명의 이사 및 비상임감사 1명은5월중 대의원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박현출 농림부 협동조합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
수세를 폐지한다고 약속했던 농업기반공사가 비수기에 농민들의 요청에따라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대신 수익자부담의 원칙을 내세워 농민들로부터수세를 받을 계획을 시사해 반발을 사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는 김제시 광활면 지역에 겨울 가뭄이 지속돼 농업용수를 공급해 달라는 시설감자 재배농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12일 동안 관할 백산저수지의 물 41만여톤을 신평천을통해 공급했다.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는 비급수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전기료, 인건비,원수대 등 3천여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며 이를 보전받아야 한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
앞으로 신용사업보다 유통·판매·수출등 경제사업에 힘쓰는 조합에 대한정부의 인센티브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김성훈 농림부 장관은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새천년농산물 수출전진대회에서 특강을 통해 유통??판매??수출사업에 주력하는 일선조합에게 ‘실패 권리’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유통????퓔??수출 등 경제사업에 노력하고도 실적 부진으로 문책 당해 이를 기피하는 조합이나 관계자가 없어야 된다”며 이같이 시사했다. 김 장관은 또 올 수출지원자금을 지난해보다 2백10억원 늘어난 5백30억원으로 책정,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