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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해봐야 생산비도 못 건져…”◇ 정부 수매 시작 ‘그나마 다행’, “전량 폐기처분해야 실효” 주문지난 14일 찾아간 충남 아산시 배방면 들판. 늦가을 날씨만큼이나 을씨년스런 배추밭엔 아직 수확하지 못한 배추들의 겉잎이 노랗게 시들어 가고 있었다. 배방지역은 늦어도 11월 초순까지 출하를 끝내야 하지만 전체 배추밭이 70% 정도가 아직 수확을 못했다.“지난해 같으면 지금쯤 상인들이 배추를 벌써 다 걷어 갔을 텐데 사 가질 않아요. 이제 농민들은 뭘 먹고 산데유”. 주순태 씨 밭에서 동해를 방지하기 위해 배추잎을 묶고 있던 동네 아
유통현장
이동광 기자
2001.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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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신행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사장이 미래학 연구서적인 ‘상생의 사이버-정각사회(正覺社會)’를 발간, 세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책에서 저자는 그동안 인류문명의 발전단계를 수렵사회-농경사회-산업사회로 보고 앞으로 등장할 사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저자는 새로운 사회는 ‘사이버사회’와 함께 상생할 정각사회(깨달음의 사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저자는 현재 학력파괴와 학교교육의 붕괴 등을 예로 들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식보다 열린 마음과 무념무상의 깨끗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유통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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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법인 “수입산 매입”출하의뢰 충격지방공영도매시장의 일부 도매법인들이 국내산 당근 유치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출하주들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당근 가격이 계속 하락하자 분산을 위해 수원 모 청과에 출하를 의뢰했으나 수입산 당근을 받기로 해 반입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 수입산은 상품성 높은 세척당근이어서 상인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다. 현재 국내산 20kg 상자 거래가격은 5000원선인 반면 수입산은 10kg 상자 60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당근 출하농가인 이 모씨(강원 평창)는
유통정책
이동광 기자
2001.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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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 2월에 개장한 경기도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 3년만에 민간도매법인이 지정 취소되는 등 시장운영이 순조롭지 못하다. 현재 농협안산공판장이 지정취소된 국제청과의 대행 도매법인으로 지정돼 32명(과일9명, 채소23명)의 경매참여를 허용하고 있으나 운영상 논란이 많다. 기존 농협공판장 중도매인들은 거래규모도 적고 그동안 불법영업을 했던 국제청과 중도매인들을 경매에 참여시키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국제청과 중도매인들은 공판장이 요구한 거래보증금을 낮춰 줄 것을 요구하는 등 지정취소된 이후 한달 가량 실랑이
유통정책
홍치선 기자
2001.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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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다다기 오이가 출하공백기로 큰 폭 오름세를 보였다. 8일 가락시장에서 백다다기 오이 거래가격은 15kg 상품당 3만5000∼4만6000원으로 지난주 평균가격인 2만2000원보다 2배 높다. 이달 들어 산지출하량이 감소추세로 돌아섰고 8일 가락시장 반입량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 평택, 충남 부여 등 중부지역에 이어 오이 출하가 이뤄져야 할 전남 등지에서 물량을 받쳐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년동기 백다다기 오이 가격이 너무 낮아 재배농가들이 딸기, 방울토마토 등으로 품목을 전환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통현장
한국농어민신문
2001.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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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판매부진이 심각해 약보합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 소비둔화로 산지거래가 중단된 상태이며, 가격마저 크게 떨어졌다.8일 가락시장의 쪽파 1kg 상품당 거래가격은 400∼700원으로 예년 평균가격인 1280원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쪽파 가격이 하락하자 충남 서산·예산 등지에서 수확을 지연시켜 산지 출하량은 줄어든 상태나 오름세로 반전되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 전남 보성, 제주 등지에서 김장용 쪽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될 경우 가격 하락은 더욱 가속화될 우려마저 높다. 대아청과 이원 경매사는 “최근
유통정책
이동광 기자
2001.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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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출하량 감소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던 사과 가격이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사과가 고가를 형성하고 있어 값 싼 과일로 소비가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또 지난달 중순경 미숙과가 일부 유통돼 소비자 사이에 예년보다 당도가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산지 거래가격은 후지 사과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다. 그러나 배, 감귤 등 여타 과일 가격이 저렴하고 생산량도 많아 앞으로 사과가격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에 산지 거래는 부진한 편이다.▨ 가격동향 - 15kg 2만1000~2만7000원지난
유통현장
이동광 기자
2001.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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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실 중도매인을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된다.구리시장 청과법인과 관리공사에 따르면 청과부류 345개 중도매인법인 중 구리시조례가 정한 월 최저거래한도액1억원을 초과하는 중도매인법인은 전체 29%인 144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 거래금액이 5000만원에도 못 미치는 부실 중도매인법인이 절반이 넘어 시장활성화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리도매시장 도매법인에서는 영업실적이 저조한 중도매인법인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분산능력이 뛰어난 중도매인을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유통현장
이동광 기자
2001.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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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 기온하락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상추 가격이 특·상품 위주로 일시적인 강보합세를 나타냈다.5일 가락시장에서 적상추 거래가격은 4kg 상품당 9000∼1만2500원으로 지난달 하순 평균가격인 6500원 선보다 50% 이상 올랐다. 이는 지난 여름 가격하락으로 정식면적이 줄어든 데다 밤 기온 하락에 따른 수확량 감소가 원인이다. 또 육류 판매 증가로 상추 소비가 동반 상승한 것도 오름세를 부추겼다. 산지 출하량은 이달 중순을 넘어서야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주까지 오름세를 유지할 전망이다.한국청과 박병
유통정책
이동광 기자
2001.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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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거듭해 왔던 가락시장 표준하역비제 운영(안)의 세부 사항인 규격출하품 기준, 하역주체 운영형태 등 주요 사안의 가닥이 잡혔다. 그러나 출하주 부담 하역비 책정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청과부류 표준하역비시행협의회는 지난 2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 대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개최하고 표준하역비 시행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회의에서 규격출하품 기준 선정 에 비포장출하품(모든 출하품)까지 포함하며, 완전규격출하품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적용키로 했다. 또한 하역주체 운영 형태는 정부차원의 하역노조 고용안정대책이 마련돼야
유통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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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부터 반입량 늘면 소폭 내릴 것촉성딸기 장희 품종의 수확이 10월 하순부터 이뤄져 출하가 예년보다 열흘이상 빨라졌다. 모종 재배기술이 발전하면서 정식시기가 매년 앞당겨지고 있기 때문. 또 9월 이후 일조량이 풍부해 성장조건이 좋았던 것도 조기 수확에 한몫 했다. 이에 초기 도매가격이 2kg 특·상품당 3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물량이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구색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아직 고가를 형성하고 있어 소비량은 적은 편이다. 5일 현재 가락시장의 딸기 거래가격은 2kg 상품당 1만6000∼
유통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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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에 건의서 제출산지유통인연합회, 저장협회, 지역농협 등 출하주 단체가 가락시장 대아청과의 취급품목 확대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제출하면서 품목 확대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이들 단체는 11월 하순경 건의서를 통해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 개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 거래법인의 취급 품목을 제한, 농산물의 판로를 다시 개척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취급품목 제한은 생산자의 출하 선택권을 축소시키고 도매법인들간의 공정한 경쟁으로 농산물 가격의 안정성을 보장해야하는 유통질
유통정책
이동광 기자
2001.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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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량 감소 불구 김장수요 줄어 예년가격 밑돌 듯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지난 1일 발표한 채소관측 따르면 김장무·배추 예상생산량은 작년보다 4∼8% 줄었으나 김장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11월 무·배추 가격은 예년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고추 예상생산량은 작년보다 7% 적은 18만톤으로 금년산 고추 가격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마늘의 저온저장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으나 정부 보유량이 1만5000톤에 육박해 11월 이후 가격상승 가능성은 희박하다. 양파 저온저장량이 작년보다 30% 많아 11월
유통현장
이동광 기자
2001.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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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양파를 필리핀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국립식물검역소(소장 김병기)는 최근 필리핀 식물검역당국한테서 한국산 양파 수입 허용방침을 통보받아, 지난달 30일부터 양파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양파를 수출하려면 우리 검역관의 검사를 받은 뒤 수출식물검사합격증명서를 붙이면 된다.
유통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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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부,농협 가격안정 위해농림부와 농협은 지난 1일 김장배추가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7만톤 수매, 저급품 출하 억제 등 과잉물량 시장격리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김장배추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13.7% 감소했으나 고랭지 2모작 배추가 가뭄 때문에 출하 지연돼 김장배추 수확마저 늦어져 김장배추 10만5000톤이 공급과잉 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민 1인당 김치소비량은 지난 95년 35kg이었으나 2000년 28.7kg으로 18%나 감소 추세에 있다. 김치냉장고 보급이 지난해 180만대에서 올해 29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돼
유통현장
이동광 기자
2001.1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