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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지난 3일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협상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이는 정해진 수순에 따른 하나의 요식행위나 절차에 불과하다.이미 지난 2004년 11월에 한·미 통상장관 회담에서 양국은 FTA 추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정부간 예비협의 개시에 합의한 후 수차례에 걸친 통상장관 회담을 통해 FTA 출범 가능성을 모색하여, 2005년 9월 한·미 양국간 FTA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한·미FTA 체결 ‘예정된 수순’ 이로써 지난 1월18일 노무현 대통령은 신년연설에서 한·미 FTA에 대한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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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 관내에 산재돼 있는 양계와 한우, 양돈 등 축종별 농가를 집단화 한 ‘친환경 축산마을’을 조성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축종별로 10~20농가 단위로 집단화 한 ‘친환경 축산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보사회연구원에 축산마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학술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2월말 최종결과가 제출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열린 중간 용역 보고회에서 축산마을 조성을 통한 공동 운영체계 확립과 축산분뇨의 재활
기고ㆍ독자투고
이장희 기자
2011.11.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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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의 수급조절과 가격 안정을 위해 6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사업이 추진된다.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는 협의회 회비 3억원과 정부 보조금 3억원을 포함해 총 6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사업비를 조성하고 최근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자조금은 협의회 공동사업비와 113개 지역농협으로 구성된 개별회원 특화사업비로 각각 3억원씩 투입된다. 따라서 공동사업비는 △소비촉진 홍보비 1억8000만원 △조사연구 3000만원 △유통체계 개선 5000만원 △품질관리 3000만원 △운영관리 1000만원 등에 각각 활용된다. 또한 특화사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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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올해 마필 산업 육성에 1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농촌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마필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마필 연관산업(펜션, 휴양, 관광)확대에 따른 파급효과로 해당지역의 고용 창출과 농촌 활력화를 다소나마 기대할 것으로 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중 큰 자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승마업은 마필 생산농가는 물론 일반 농가들도 관심이 높다. 경남도가 올해 말산업을 축산의 블루오션 전략으로 설정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승마를 관광상품화하거나 재활 치료용으로 활용해 농가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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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쌀 대란 속에서 쌀협상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한데 이어 올해는 정부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개시를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세계 최강 미국과의 FTA는 농업붕괴가 불을 보듯 뻔한데도 정부는 이해당사자인 농민들로부터 최소한의 의견수렴도 하지 않고 협상을 개시했다. 이제 농민들은 농정에 대한 불신을 넘어 패닉상태라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쌀협상 비준과정에서 농민 2명이 목숨을 끊었고, 농민대회 과정에서 2명의 농민이 공권력의 폭력에 목숨을 잃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까닭 모르게 FTA를 강행하는 정부를 농민들이 이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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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민주주의’란 ‘정당한 절차(due process)’를 말한다. ‘참여’라는 접두사가 붙으면 이해관계 당사자의 참여하에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친 의사결정 절차라고 할 수 있다. 민주주의의 발원국인 영국 등 구미사회에서는 3C 원칙에 따른 의사결정과정을 불문율(不文律)로 삼고 있다. 상식(Common sense)에 비추어 판단해 보고, 대화와 토론(Conference)을 거쳐 정제된 의견을 도출하며, 그마저 여의치 않을 경우 타협(Compromise)안을 만들어 낸다. 지난 2일, 참여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우리 정부가 하루 만에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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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을 정부조달로 할 수 있는 WTO 양허안을 제출하여 빠르면 올해 말 협상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우리농산물 사용 학교급식을 위해 학교급식법개정과 지방자치조례제정운동을 하면서 정부와 시민단체 사이에 야기됐던 일련의 갈등관계를 종식시키는 중요한 사안이다. 사실 정부는 그동안 학교급식과 관련하여 우리 농산물 사용 범위나 표현에 있어 WTO협정 위배라는 이유로 지역주민 발의로 제정된 조례를 제소하였다. 대법원은 전북조례를 무효 결정하였고 경남, 경기, 서울, 충북조례를 여전히 묶어놓고 있다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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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화훼산업은 소리 없는 전쟁 중이다. 쌀을 비롯한 과일 채소 등의 농산물의 경우 FTA나 DDA 협상에 따른 수입개방 피해가 우려되면서 이에 대한 산지와 정부의 대책 마련이 진행되고 있지만 화훼 분야는 직접 피해 작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부의 지원이나 육성 대책에서 다소 빗겨서 있는 품목 중 하나다. 소비도 위태롭다. 과거 단위면적당 고소득을 창출하는 효자 품목으로 명성을 자랑했던 화훼산업은 이제 과잉생산과 소비 둔화, 경영비 상승 등의 악재 속에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과연 국내 화훼산업에 희망은 다시 찾아올 것인가? 문제점 진단과 함께 화훼산업이 나가야 할 길을 모색해본다.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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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722ha 5년새 33배↑…전국면적 27.7% 차지 전남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추이 분석 결과 지난 2001년 422ha에 불과했던 인증면적이 지난해는 1만3772ha로 33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시도별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의 경우 전국적으로 2004년 2만8216ha보다 1.8배 늘어난 4만9807ha로 그중 전남이 1만3772ha로 27.7%를 차지하고, 경북9104ha(18.3%), 충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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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기자
2011.11.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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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청회, 의견수렴 계획 친환경 농업의 메카 울진군이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하게 잘살자는 웰빙 풍조에서 한 단계 발전해 사회 전체구성원이 다 함께 잘살자는 로하스(LOHAS)운동의 일환으로 벌이는 울진 로하스농업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진군은 최근 울진 로하스농업특구 지정과 관련 이번달 17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업인 및 전문가, 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의회와 협의를 거쳐, 재정경제부에 특구지정을 최종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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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22억2400만달러(잠정)가 예상된다. 하지만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신선 농·식품은 감소품목이 많다. 김치의 하락이 대표적이다. 2004년 1억300만 달러에서 지난해 내부적인 악재로 한순간에 곤두박질쳤다. 인삼도 기대이하에 그친다. 2004년 8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8300만달러로 감소했다. 홍콩과 대만의 뿌리삼 수출 의존도가 높아 미국 캐나다산 저가 화기삼 공세를 극복하지 못한 원인이 크다. 특히 올해는 수출을 발목 잡는 악재가 겹치고 있다. 최대 걸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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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입법 예고한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뒷말이 많다. 농안법 개정안은 유관기관, 농민단체와 유통주체, 학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6개월 이상 논쟁과 실랑이 속에서 초안이 만들어질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그중 하역비 부담주체를 당초 출하자에서 도매시장법인 또는 시장도매인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은 도매시장 하역체계 개선과 출하자 부담을 줄인다는 차원에서 기대가 모아졌다. 그런데 농림부가 입법예고 직전에 아무런 추가 논의나 통보도 없이 출하자가 부담토록 하는 원래 방침을 고수해 물의를 빚고 있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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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육상폐기물 해양투기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었다. 해양투기문제 해결을 위해 농림부, 해수부 등의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이 모였지만 석연치 않은 부분이 정말 많았다. 해양투기를 하는 양돈농가들과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어민 모두 토론회에 참석해야 하는 것이 해양투기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방법이지만 토론회에는 오직 어민만 참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관계부처 담당자들은 오로지 해양투기량 감축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중심으로 대책을 서술해나갔다. 이렇게 편파적인 토론회가 어찌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가. 축산분뇨의 해양투기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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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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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가 코앞에 다가왔다. 매년 이맘때면 상점마다 각종 초콜렛과 이벤트 상품들이 즐비하고,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물용 초콜렛이 불티나게 팔린다. 올해는 또 손으로 직접 만들어주는 초콜렛이 유행이라며 인터넷 수제 초콜렛 판매점들마다 밀려드는 주문에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외국 초콜렛 회사에서 마케팅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발렌타인데이가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명절보다 더 유명한 날이 되었는지 한편으로 씁쓸한 기분이다. 그래도 젊은 사람들의 기념일쯤으로 그냥 가볍게 넘기자니 왠지 기대하고 있을 가족들이 서운해 할까 올해는 떡을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