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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가 13일 농림부를 시작으로 11월1일까지 20일간 농수산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국정감사의 숨가쁜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강행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다 북핵 문제로 인한 긴장상태에서 열리는 터라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매년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 전반을 감시해온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0일 2006 국정감사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농연은 이번 국감을 통해 한·미 FTA 및 농협개혁 등을 이슈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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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째 팽이버섯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이다. 3년이란 긴 시간이 걸렸지만 팽이버섯 자조금을 추진할 수 있게 돼 안심이다. 1990년대만 해도 팽이버섯 농가들은 100여개 달했다. 하지만 농가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팽이버섯 농가 수는 줄어들었다. 반면 자동화시설이 들어오면서 생산량은 엄청난 크기로 불어만 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출하 물량이 넘쳐나 가격이 밑바닥을 쳤다.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농가들은 수출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으나 간신히 입에 풀칠할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팽이버섯 자조금 사업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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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가 지나고 모두 일상으로 돌아왔다. 모두가 풍성한 마음으로 새 곡식과 햇과일로 정성스레 차례를 지냈겠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원산지 위반 소식은 농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밀려드는 수입산 농산물을 막아보고자 거리로 나가 투쟁하는 우리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는 절대 없어야 한다. 하지만 올 추석에도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에서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두 배 가까운 폭리를 취한 업주들이 적발됐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와 마음이 씁쓸했다. 뙤약볕 아래 구슬땀을 흘린 농민들의 마음을 알아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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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처럼 풍성했던 한가위도 지나고 지금 농촌 들녘은 온통 황금빛이다. 그러나 넉넉히 익어가는 들녘의 모습과는 달리 농민들은 지금 매우 힘든 상태이다. 농사가 잘되면 그만큼 살기가 좋아져야 하지만 농사에 관계없이 농민들의 살림살이는 날이 갈수록 더 빠듯해지고 있다. 외국에서 수입된 값싼 농산물이 우리나라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설자리를 빼앗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마다 수입 농산물 '홍수' 이번 추석 음식을 준비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장보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수입농산물이 대규모로 유입돼 유통되는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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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을 비롯한 벼 도정공장이 벼를 수매할 때는 등급을 나누지만 이를 가공·판매할 때는 모두 섞는 것으로 나타나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농협강원지역본부는 지난 9월20일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 총 1만3365톤의 공공비축용 산물벼를 수매한다. 산물벼의 수매가격은 40kg 한 포당 1등급은 4만7780원, 2등급 4만5630원, 3등급, 4만540원 등이다. 1등급에 비해 2등급은 2150원, 3등급은 7240원이 싸다. 하지만 가공·판매를 할 때는 전체 물량의 70∼80%를 차지하는 1등급 기준으로 모든 벼를 처리하기 때문
기고ㆍ독자투고
백종운 기자
2011.10.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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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제품 구입시짝수 보다는 '홀수'9자 보다는 '8자'가들어가야 싸다고 느껴 예전에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주로 300원이었을 때가 있었다. 이후 물가가 올라가자 아이스크림 회사들은 가격을 올렸다. 얼마로 올렸을까? 대부분 500원으로 올렸다. 다음 번 가격 인상 때에는? 이미 보셔서 아시겠지만 대부분 700원으로 올렸었다. 그 다음에는? 아이스크림 회사들은 10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였다. 여기서 재미있는 특징을 하나 찾아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대부분 "홀수"로 책정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400원이나 600원 같
오피니언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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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식물검역소(소장 이기식)은 지난 9일자로 농업용천적인 ‘지중해이리응애’와 ‘가는뿔다리좀응애’ 등 2종의 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입허용은 환경부, 농진청, 산림청 등의 관련연구기관 및 학계전문가로 구성된 ‘유용동물위험평가위원회’가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 자연환경과 인축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없고, 농업상 이용도가 높다고 판단해 허용이 결정됐다. ‘지중해이리응애’와 ‘가는뿔다리좀응애’는 현재 온실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담배가루이’와 ‘꽃노랑총채벌레’의 천적이다. 특히 대상해충인 ‘담배가루이’는 국내온실에서재배중
기고ㆍ독자투고
서상현 기자
2011.10.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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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이달 말까지 친환경농업 육성에 성과를 올린 시·군 및 생산자단체 등의 사기진작과 의욕고취 등을 위해 올해 2회째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친환경농업대상에는 자치단체 부문, 재배·생산 부문, 유통·판촉 부문 등 모두 3개 분야로 나뉘어 시상이 이뤄지며, 자치단체 분야의 경우 대상에 3억1000만원(상사업비 3억원,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는 등 총 10억2900만원의 상사업비 및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대상은 재배·생산분야는 친환경농산물인증 실적, 생산 유통관리, 친환경농산물 매출액, 친환경농업
기고ㆍ독자투고
최상기 기자
2011.10.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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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로 쓰이는 용설채와 분홍선씀바귀, 식용과 관상용으로 쓰이느 자주꽃방망이, 초롱꽃 등 우리산하에서 자라는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본보와 충북 소재 일간지 새충청일보가 공동 주최한 ‘야생화와 친환경농업 생태사진 전시회’가 그것. 지난 10일 서규용 본보 사장, 김영일 새충청일보 사장, 이기용 충북도 교육감, 오장세 충북도의회 의장, 김재욱 청원군수, 김문기 충북도 농정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교육과학문화관에서 열하루간의 일정으로 전시회가 열렸다. 서규용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자생식물과 친환
기고ㆍ독자투고
이평진 기자
2011.10.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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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실천…화학비료 사용 절감 효과 친환경농업이 확대 실천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의 과수원 토양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배, 감, 사과 등 10개 작목 150개 지점을 4년 주기로 토양 비옥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2년도에 비해 토양염류 변동량은 0.60ds/m로 4년전 0.84ds/m보다 29%%가 줄어드는 등 우수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과수원 토양개량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과수원 토양의 화학성분량을 분석한 결과 토양개량제인 석회요구량도 10a
기고ㆍ독자투고
최상기 기자
2011.10.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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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지 1만5659㏊가 타용도로 전용돼 여의도(850ha) 면적의 18.4배에 달하는 농지가 없어졌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이제 농지보전 문제는 더 이상 방기할 수 없다는 점을 정부 당국자는 느껴야 한다. 최근 농지전용 면적은 2001년 1만209ha, 2002년 1만3275ha, 2003년 1만2996ha 등을 기록하다가 2004년 대폭 늘어났으며 지난해도 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됐다. 이는 개발 논리에 밀려 공공시설 등 다른 용도로 농지가 전용되는 것이 주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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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국무총리가 지난 4일 전북 장수군 번암면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를 방문, 외국인 여성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현장 탐방의 일환으로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을 직접 찾아 나선 한 총리의 이번 발언을 볼 때, 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문제는 정책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물론 정부가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국가별, 지역별 이주여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 방안을 마련하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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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텅구리 낚시라는 것이 있다. 우둘투둘한 납추를 떡밥으로 싸고 그 안에 3~5개의 낚시바늘을 감추어 물 속에 넣어 두면 물고기들이 떡밥 덩어리로 몰려들어 쪼아 먹다가 낚시바늘 하나에만 걸리면 퍼덕거리는 동작으로 나머지 낚시바늘들이 몸통의 다른 부분에 박히게 되어 꼼짝없이 잡히도록 한 낚시다. 물속에 던져만 놓으면 떡밥 덩어리가 녹아서 흩어져버릴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낚시이기 때문에 낚시를 할줄 모르는 아이들도 손맛을 볼 수 있는 초보자용 낚시 방법이다. 풍요에 풍요가 넘쳐나는 세상 그런데 우리 농가들 중에는 의외로 이런 멍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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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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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당 5ha 상한규정 해제지급 한도 5년으로 연장도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의 개선요구가 일고 있다. 최근 전남도와 농민단체 등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직불제가 현실에 맞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 올해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는 밭의 경우 79만4000원(유기농), 논의 경우 39만2000원(유기농)이며, 농가당 5ha까지 한 필지당 3년간만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남 고흥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김선호 씨도 “친환경 농가들은 일반 관행농법보다 생산량이 적은 데다 생산량도 예측키 어려워 위험부담이 많다”며 “또한 피를 일일이 뽑아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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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종자산업발전 중장기 대책을 최종 확정했다. 2015년까지 1조3300억원을 투입해 △연간 종자수출 1억달러 달성 △농산물 대외 로열티 대폭 절감 △세계 5위권 품종개발국 도약등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큰 골격이다. 이번 대책은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직접 나서 챙겼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농업인, 관련업계 등 종자업계가 큰 기대감을 갖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대책에서 보듯 정부의 입장은 매우 적극적이다. 종자산업은 물론 유전자원, 생명공학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가 신설된데 이어 과거 종자정책의 문제점까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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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농촌관광의 붐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농촌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하고 있으며, 특히 각 지자체들은 농업관련 축제와 연계, 농촌관광객 유치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것이 개방화시대 농촌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진정으로 지역농민들의 소득과 직결되지 못하고 있어 많은 아쉬움을 갖게 한다. 지난달 29일 본사가 주관한 강원도 농촌관광 활성화방안 세미나에 참석한 한 토론자는 고사리축제와 연계한 농촌관광 사업을 추진했지만 ‘돈’이 되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물론 이 토론자처럼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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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8월 27일부터 7박8일간 한농연 중앙임원 및 시도회장들과 함께 프랑스의 대표적인 농민단체인 ‘프랑스농업경영자총연맹(FNSEA)’의 중앙 및 지방조직과 농업관련기관·단체연수를 다녀왔다. 115명이 넘는 전문요원을 거느린 중앙조직과 1100명이 넘는 전문요원을 보유한 탄탄한 지방조직을 바탕으로 ‘정부와 대등한 입장에서 프랑스농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모습을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기 위해서였다. 정부정책, 반드시 현장검토 거쳐 한농연 임원들과 함께한 이번 연수출장에서 필자가 인상 깊게 본 사실과 느낌을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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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친환경쌀 8182톤이 판로가 막혀 창고에 쌓인 채 구곡이 되어가고 있다는 탄식 속에서 접한 경남친환경쌀클러스터유통사업단의 사업성과는 반가운 소식이다. 소비자들로부터 저평가 되고 있는 경남쌀이지만 친환경쌀로 차별화 시켜 광역브랜드를 개발하더니 전국 대형할인매장에 공격적으로 판로를 뚫어 친환경쌀을 제값 받고 거의 다 팔아냈고, 내년엔 김해시 모든 초등학교 급식에 공급한다고 하니 친환경쌀 생산농가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 사업단은 계약재배물량이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매자금이 부족해 깊은 시름에 젖
기고ㆍ독자투고
구자룡 기자
2011.10.28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