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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및 민간 육종가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부터 신품종 등록과 해외 품종보호출원시 품종당 각각 300만원이 지원된다. 육종가 지원센터가 설립되고 정보교류와 교육을 위한 채소와 과수분야 개인육종가 협의체도 발족됐다. 제도 개선과 규제도 완화됐다. 농림기술개발사업 중 신품종 육성분야가 신설됐으며 연구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 것이다. 물론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 또한 산적해 있다. 육종자금이 농업종합자금으로 바뀌면서 첨부서류가 과다하고 대출기간이 짧다는 것이 육종가들의 불만이다. 국내 채종에 대한 정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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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지방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의 운영방향과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각 도지사들은 취임사에서 고품질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구축 등 지역농업 발전과 농어촌 복지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신임 자치단체장들은 후보 시절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농정공약을 제시해 유권자의 표심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자치단체장들의 이러한 농정구상과 청사진이 제대로 실천될 때 우리 농업 농촌은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 한다. 헛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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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6월 30일자로 정부에 ‘농협중앙회 신용·경제사업 분리 세부추진계획’을 제출했다. 농협중앙회의 외부 발표자료들을 보면 현 농협중앙회를 농협중앙회, 경제사업연합회, 신용사업연합회 등 3개의 별도법인으로 분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농민들의 주장이나 협동조합 원칙과는 거리가 멀다. 농협중앙회의 계획은 중앙회가 신용 및 경제사업 연합회에 각각 100%를 출자하는 지주회사 방식이다. 명칭만 연합회이지, 출자의 형태로 중앙회가 통제하는 자회사와 다를 바 없다. 협동조합의 정신에 따르자면 연합회는 조합이 출자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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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에 대한 농민·시민단체들의 저항이 식지 않고 있다. 1차 공청회에 이어 2차 본 협상을 앞두고 열린 공청회도 농민·시민단체들의 강력한 반발로 또 다시 열리지 못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예상했던 일이다. 농민·시민단체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추진 자체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 공청회는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 시점에 중요한 것은 정부가 한·미 FTA에 대한 국민 여론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고 본다. 노무현 대통령도 최근 열린 대외경제위원회에서 농민단체들이 한·미 FTA를 강행할 경우 농업파산과 함께 국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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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등 공영도매시장에서의 마늘 포장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97년 4월부터 마늘포장화가 추진된 이래 10년 가까이 흡족한 성과 없이 또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마늘포장화는 관행적으로 출하되는 줄기달린(주대)마늘의 2/3가 소비지에서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영도매시장 주대마늘 반입금지 조치에 따라 쓰레기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되기는 했으나 웬지 나사 빠진 수레바퀴처럼 찜찜한 모습이다. 일부 마늘 주산지 공판장에서는 망포장 출하시 수수료 인하와 하역비 면제, 포장망까지 지원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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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식품업체인 CJ푸드시스템㈜의 학교급식 식중독 사건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23일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25개 초·중·고교에서 1709명의 학생들이 식중독 증상에 의한 구토와 발열, 복통, 설사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교육부는 사건이 발생하자 CJ가 위탁 급식하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 91개 학교 8만여 명의 급식을 중단시켰다. 보건복지부도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 합동의 중앙역학조사반을 CJ 식자재 공급센터에 파견,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식중독 원인균이 발견되면 영업점 폐쇄와 허가취소 등의 강경 방침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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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수리기사가 2000년 5886명에서 2004년 4820명으로 4년새 무려 1000여명이나 줄었다. 이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임금 탓에 3D업종으로 인식돼 타 분야로의 전출이 늘었고 이 직업을 회피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농민이 영농철에 신속한 농기계 수리를 받지 못해 영농에 차질을 준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된다. 고가의 농기계를 보유해 위탁영농회사를 운영하는 농민에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에 더욱 그렇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농촌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로 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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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자연순환농업 추진대책을 밝히고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연순환농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종과 축산이 함께 생태를 보전하는 농업 환경을 구현한다는 이번 추진계획에 대한 농업계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그동안 축산분뇨 처리로 골머리를 앓았던 양축농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고 양질의 퇴·액비를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종농가도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조직정비 등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정부가 목표한 자연순환농업 정착을 위해 안전성이 확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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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와 농협이 전국 5000여 인삼 농가를 대상으로 ‘안전인삼 생산 유통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한다. 교육은 지난 14일 포천 개성인삼농협을 시작으로 7월 4일까지 금산 풍기 진안 등 전국 7곳에서 순회 개최된다. 고려인삼은 국가를 대표하는 특산물이자 수출 효자품목이란 점에서 안전한 원료인삼 생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국내 인삼은 현재 1만6000여 농가가 1만4000ha를 재배하는데 경작기간 4∼6년을 감안할 때 매년 2800ha에서 1만4800톤 정도 생산된다. 이들은 수삼과 홍삼, 백삼, 태극삼 및 가공식품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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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방적으로 시작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국민적 논란 속에 1차 협상을 마쳤다. 특히 협상의 윤곽이 드러날수록 시민사회와 양심적 지식인들의 비판이 커지면서 반대여론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이럴 때 나서야 하는 곳이 바로 국회인데,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지적이 높다. 입만 열면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과제라고 떠드는 정치권이라면, IMF 이상으로 우리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한·미 FTA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정작 그들은 이렇다할 역할을 한 게 없다. 소수의 정당과 일부 의원들만이 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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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미 FTA 협상 회의가 지난주 미국 워싱턴 디시에서 열렸다. 예상했던 대로 미국측이 요구하는 개방의 성격이나 규모가 훨씬 광범위하고 심각하다. 각종 상품과 서비스의 국경간 자유로운 무관세 이동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의 투자와 경제, 산업, 문화, 공공분야의 제도까지 미국기업의 구미에 맞게 고치라고 요구하고 있다. 문자그대로 한·미 FTA는 우리나라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그대로 두어도 별탈이 없는 경제무역관계를 괜스리 건드려 쓸데없는 국력낭비를 자초할까 우려된다. 한·미 FTA로 인해 예상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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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농약과 비료 가격표시제를 통합 운영키로 했다. 그동안 이원화돼 있던 농약·비료 업무지침과 요령을 통합한 새로운 지침이 마련된 것이다. 나아가 농진청과 각 시도간 농약· 비료 유통농약 품질 조사시 가격표시제 이행여부도 점검토록 했다. 이는 위반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제도 조기 정착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정부의 굳은 의지로 평가된다. 제도 시행 1년 6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현지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했다는 점에서 다행스런 일이다. 농민은 그동안 농약·비료 제품의 가격에 상당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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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산업 세제 개선을 촉구하는 농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마사회의 설립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발매세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발매세금이 지자체의 재정으로 과도하게 납부되어 정작 경마시행의 목적인 마사 진흥 및 축산발전에 기여할 자금 지원은 미흡하다는 것이다. 실제 마사회가 납부한 지방세(레저세, 교육세)는 2005년 기준 8248억원이나 농어촌사업 재원은 1875억원으로 지방세의 22.7%에 불과한 실정이다. 더더욱 문제는 지방세가 농어촌지역에 대한 재정 기여는 전무하고 오히려 재정자립도가 높은 수도권(서울·경기) 및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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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농자재의 관리방안이 제시됐다. 농촌진흥청이 연구기관, 학계, 인증기관, 농자재 및 친환경농업 관련 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 세부절차 및 자재 검증기준 등을 마련한 것이다. 특성상 등록하기 어려운 자재는 친환경농자재 공시제도를 도입, 친환경농업에 사용가능 여부를 공개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농진청의 이런 관리방안은 그동안 농림부, 국회를 비롯해 친환경농업단체 등 전문가들과 많은 논의를 하는 등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보이지만 제대로 추진될지 의문이다. 현재 농진청 내 이 업무를 담당할 인력이 2~3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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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1차 협상이 진행됐다. 미국은 예상대로 강공으로 나왔다. 당연히 우리는 수세에 몰릴 수 밖에 없다. 어차피 논의 꺼리도 아닌 쌀을 언급하는 미국업계의 태도는 물론 세계무역기구(WTO)나 다른 FTA의 사례에서 인정된 세이프가드나 TRQ(저율관세할당제도) 마저도 부정하는 미국측 태도로 보아 앞으로의 협상도 뻔하다. 유리한 협상은 물 건너 갔고, 미국한테 양보 없이 협상은 없다는 게 관측통들의 분석이다. 원래부터 미국과의 FTA란 플라이급과 헤비급의 경기나 진배 없다. 다시 강조하지만 상대는 세계 최강국 미국이다. 그리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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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이 ‘유기농업의 날’로 공식 선포됐다. 30여개 농민·소비자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환경·유기농업이 농업의 대안임을 공개 천명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지킴이 역할 선언을 한 것이다. ‘농업인의 날’처럼 정부가 공식 제정한 법정기념일은 아니지만 1976년 정농회 발족을 시작으로 30년간 민간 운동차원에서 성장해온 국내 유기농업 운동사의 뜻깊은 일로 적극 환영한다. 국내 친환경·유기농업은 그동안 상업적 동기에 의한, 소득증대 수단으로 성장해 온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여기에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생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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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값이 사상 최대의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5일 현재 산지 평균 돼지값(100kg)이 32만원을 넘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돼지 평균 생산비가 17만4000원으로 볼 때 성돈 한 마리를 팔면 12만원 이상 남는다는 계산이다. 농가들은 축산물이 완전 개방된 상황에서 요즘처럼 이런 호황을 구가한 시기는 양돈 산업 역사상 없다는 얘기를 한다. 돼지 값이 호황을 구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산지에 물량이 없기 때문이다. 계절적으로 돼지고기 소비 성수기를 맞고 있지만 PMWS 등 소모성 질병으로 자돈 폐사가 수그러 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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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속성지수(ESI)를 개선하기 위해 범 정부 차원의 특별 대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ESI는 세계경제포럼이 국토여건과 경제활동으로 인한 환경성을 중점 평가하는 지수로 한국은 2005년 기준 146개국 중 122위를 차지했다. 이중 자연자원관리 부실(145위), 생태계 부하(144위), 농약사용량(143위) 등은 최하위 수준이었다. 이에 정부는 2008년까지 100위권으로 진입하고 2010년에는 중위권으로 순위를 끌어 올린다는 목표아래 9개 분야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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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수입 백삼이 국내 약재시장을 점령한다고 한다. 이들은 정상 관세(297.1%)를 부과한 것이어서 국내 인삼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 백삼은 당장 한약 조제용 약재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실정이다. 그동안 조제용 인삼은 국산 2·3등 백삼이 사용됐으나 중국산에 밀려날 위기에 직면했다고 하니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약재용 백삼 소비는 국내 2만여 한약방에서 월 평균 3kg로 연간 720톤(816억원)에 달한다. 백삼 수입은 지난해 11월 이후 본격화되고 있다. 관세를 부과하고도 저가 유통이 가능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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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1차 협상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국민적 합의 없이 발표되고, 전 사회적 논란을 부르고 있는 협상이 강행되는 것이다. 이에 맞춰 농민·시민사회단체들은 ‘한·미 FTA 저지를 위한 미국원정 투쟁단’을 꾸려 미국으로 떠났다. 한·미 FTA는 그 자체로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다. 농업뿐만 아니라 우리 정?ㅀ姸─ㅋ英륫ㅉ??등 수많은 분야의 구조를 토대부터 바꾸어 놓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노동자 농민, 서민의 삶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기업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