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제주도교육청은 2006년부터 시행한 농산어촌 학교군 운영이 지역주민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대상 지역을 지난해 4개군에서 8개군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군 사업은 농산어촌 지역 6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 3~5곳을 그룹화해 △교과활동(교환수업, 전담교과 운영 등) △특별활동(합동어린이회, 클럽활동 등) △행사활동(현장체험학습, 학예발표회 등) △방과후 학교 활동(특기·적성교육활동 등)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 운영되는 8개 학교군은 한경한림지구(재릉, 고산, 금악, 신창, 저청)를 비롯해 구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3.12 13:43
-
지난 5일 제주양돈농협(조합장 이창림)은 총사업비 65억8000만원을 투입해 2006년 한림읍 월림리에 착공한 청정배합사료공장 시설 사업이 마무리 돼 준공식을 가졌다. 새롭게 준공된 사료공장은 1만7777㎡의 부지에 연면적 3562㎡ 규모로 생산시설과 창고,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어 단일시설로는 제주 최대다. 생산능력을 보면 하루(8시간 기준) 평균 320톤, 연간 8만여톤의 배합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되는 양돈사료는 돼지 성장단계별 12개 품목이며, 일반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고품질 배합사료를 농가에 공급할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3.12 13:43
-
제주에서는 까치가 농민들의 생활에 직간접으로 해를 끼치는 해조(害鳥)로 인식돼 눈길.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사업비 1500만원을 투입, 까치집과 알 제거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는데, 이는 도내 까치의 개체수가 셀 수 없이 늘어나 단감과 딸기, 배추 등 거의 모든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기 때문. 제주에 까치가 살게 된 것은 20여 년 전, 색동과 까치가 상징이었던 아시아나항공이 서울-제주노선 취항을 계기로 50여마리의 까치를 한라산에 방사한 것이 커다란 화근.
제주
한국농어민신문
2009.03.07 23:11
-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 60여명이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정부의 토지 보상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제주해군기지 건설 예정지 토지주 대책위원회(위원장 윤용필)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법을 앞세워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기에 아무리 좋은 조건을 내걸어도 우리는 절대 토지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대책위는 “해군기지 예정지는 용도상 유원지로 선정된 후 약 15년 간 개발이 되지 않아 18차례에 걸쳐 용도해제를 요청했으나 묵살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3.04 19:30
-
제주감귤이 항암·면역 증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공식적인 의학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달 2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의 기능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경희대 의과대학 등에 의뢰한 결과 제주감귤이 항암 및 면역 증강에 탁월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제주감귤의 알맹이와 껍질에서 추출한 추출물을 암 이식 생쥐에 투여하며 개체의 암 크기 변화와 면역상태를 확인한 결과 감귤 알맹이를 먹인 군에서는 30%, 감귤껍질 추출물을 먹인 군에서는 68%의 암세포 증식 억제를 보였다.연구팀은 암세포의 항암작용에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2.27 21:58
-
지난 14일 실시된 하귀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김창택 후보는 유효표의 58.9%인 1444표를 얻어 1008표에 그친 양성수 후보를 436표차로 누르고 초선 고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확정 직후 “우선 조합들의 소득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생산·유통·판매 사업을 강화하고 고품질 채소 재배기술 연구 및 명품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2.18 18:19
-
지난 14일 실시된 애월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하희찬 후보는 1448표를 획득, 1048표를 얻은 강태희 현 조합장을 400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하 당선자는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공격형 유통사업 체제 전환과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친환경농업 육성 등을 통해 경제사업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데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2.18 18:18
-
제주지역에서 미국산과 스페인산 돼지고기가 제주산으로 둔갑돼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양주필)에 따르면 설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지난달 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제주지역 음식점과 유통업체 등 465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를 일제 단속한 결과 모두 1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5건(허위표시 3건, 미표시 2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사리 3건(허위표시 2건, 미표시 1건), 쇠고기·표고버섯·곶감·양배추 1건 등의 순이며, 업태별로는 유통. 제조업체가 6곳,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2.14 22:28
-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열린 ‘감귤 생존 12만톤 감산 전략 보고회’에서 12만톤 감산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김 지사는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읍·면·동장에게 감귤감산을 위한 목표 달성을 위해 ‘자리’를 걸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특별 지시. 이와 함께 각 행정시에서 감귤 감산정책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도의 예비비까지 사용하라고 밝히는 등 감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 이에 대해 주변 일각에서는 “매해마다 행정에서 감귤정책을 편다고 호들갑 떨고 있는데 무슨 소용이 있냐”며 “이제는 생산자단체나 감
제주
한국농어민신문
2009.02.13 18:58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용하)는 제주산 양배추가 풍작인데다 지역경제난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양배추 사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제주도의회는 지난달 30일 도민의 방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전체의원 및 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1인당 5~10망(1망 8㎏)씩 자율적으로 구매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에는 신청물량을 모아 양배추 주산지이자 매취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림농협 등을 대상으로 구입을 의뢰하는 등 양배추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김용하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2.07 16:11
-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농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을 전면 허용키로 한 것과 관련, 전국축협노동조합 제주양돈축협지부(지부장 임기환)가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 전면 허용을 반대한다”며 이의 철회를 촉구했다.최근 제주양돈축협지부는 성명서을 통해 “정부가 축산농가와 농촌, 지역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갈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 전면 허용과 농업회사법인 민간지분 제한 폐지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며 “미쇠고기 수입 등 무분별한 개방정책 중단과 농업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제주양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2.07 15:01
-
-
올해 제주도내 농협과 수협 조합장 선거가 이번 달부터 치러지면서 농어촌지역에서는 선거열기가 증폭되고 있다.최근 농협과 수협 등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내에서 농협 6곳과 수협 2곳 등 모두 8곳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는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농협 6곳·수협 2곳 등 총 8곳서 치러져출마 예정자들 물밑 선거전…표심잡기 한창특히 농협의 경우 이번 달부터 애월농협과 하귀농협 조합장 선거가 공식 공고되면서 출마예상 후보자간 치열한 물밑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어 농촌지역 민심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다음 달인 3월에는 표선농협 조합장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2.04 18:18
-
-
3차 투표까지 가며 막판 대역전극을 펼쳐 제8대 제주대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로 결정된 강지용(58·제주대교수) 당선자는 “발전기금 600억원, 제3캠퍼스 건립, 취업률 80%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강 당선자는 당선직후 “우선 저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벌인 다른 4명의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학의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자는 “앞으로 제주대가 한국의 광역거점대학, 대학에서도 상위권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2.02 10:52
-
제주특산품을 유통하는 온·오프라인 판매장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최근 제주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제주 바이오제품 시장경쟁력 확보방안’ 정책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오프라인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과 온라인 ‘E-jeju몰’ 등의 바이오제품 판매장이 접근성 약화 및 마케팅 전략 부족, 비효율적인 운영 등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제주특산품전시판매장의 경우, 거리접근성의 한계와 주차시설부족, 전문인력 부재에 따른 운영 미흡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온라인쇼핑몰인 E-jeju몰도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1.30 21:09
-
최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말까지 제주지역 전 가금농가에 대해 뉴캐슬병에 대한 일제검진과 예방접종을 실시, 최종 확인작업을 거쳐 가금전염병 청정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임을 밝혔다.제주도는 이미 지난 2005년 마지막으로 동 질병 발생·방역조치 이후 3년간 질병 발생이 없는 상황이어서 청정지역 선포를 위한 기본적인 요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말 쯤에 청정지역을 선포하고 이후 6개월간의 청정 재확인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10년에 국제수역사무국(OIE) 보고를 통해 국제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가금전염병 청정지역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1.27 12:23
-
-
농어촌지역 여성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중인 읍·면 단위 소규모 병설유치원이 오는 3월부터 시범적으로 통합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농어촌지역 초등학교의 소규모 병설유치원에 대한 운영의 효율성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읍·면지역 중 한 구역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소규모 유치원 통합계획은 10명 안팎의 유치원생으로 인해 종일반 운영에 어려움이 뒤따르는데다 고비용 저효율 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10~15명 안팎의 읍·면지역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1.21 19:10
-
“수요자 중심의 경쟁력 있는 실용기술을 개발·확산시켜 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지난 9일 취임한 강용철(57) 신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은 취임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강 원장은 “한·미FTA 개방 등 새로운 변화의 물줄기에 맞서 우리 농업기술원도 선택과 집중의 농업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관리체계로 과감히 바꾸어 나가겠다”며 “환경친화형 새 기술 연구개발과 적정재배면적을 위한 기술도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강 원장은 “특히 올해는 감귤이 70만톤
제주
김현철 기자
2009.01.19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