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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반송되는 수입농산물이 갈수록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급하다는 지적이다.최근 국립식물검역소(소장 김병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검역에서 불합격돼 폐기·반송된 수입농산물은 1만1천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었다. 소독처분 받은 농산물은 지난해보다 무려 39% 늘어난 1만2천7백여건, 규제병해충 발견 건수도 3천4백86건으로 19% 늘었다. 지난달 수입농산물 검역 건수는 2만8백여건으로 전년동기보다 23% 늘어 검역처분 건수도 같이 늘었다. 폐기·반송된 농산물은 캐나다산 혼합귀리 94톤(금지품목), 중국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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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논농업직불제 도입을 빌미로 추곡수매량은 감축하고 수매가격은 동결하는 한편, 경영이양직불제와 친환경농업직불제, 비료가격보조는 축소 또는 폐지를 검토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이는 논농업직불제 취지와는 달리 농가소득 감소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쌀 자급 및 환경농업기반을 붕괴시키고, 미리부터 보조금을 줄여 차기 WTO 협상의 협상력을 약화시키는 것이어서 농민들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본보가 입수한 총리실 논농업직불제기획단의 결과보고에 따르면 논농업직불제를 내년에 도입하되 추곡수매량은 수매보조액(AMS) 감액
정책
이상길 기자
200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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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소장 권영근)는 창립 15돌을 맞았다. 농어연은 창립을 기념해 24일 2시부터 서울 동숭동 한국교회1백주년기념관에서 ‘국민의 정부 농정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기념식을 함께 연다. 심포지엄에선 박진도 충남대 교수가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와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대응방안’, 장상환 경상대 교수가 ‘국민의 정부 농정 평?? 권영근 소장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정책 평???주제로 잇따라 발표한다. 발표 뒤엔 황민영 본보 사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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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2일 정책논평을 내어 정부·여당의 부채대책이 ‘눈 가리고 아웅’식의 급조대책이라고 강도높게 비난. 한나라당은 농민의 생존이 달린 부채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지금 당장 연체·연대보증의 멍에를 벗겨야 한다고 주장. 한나라당은 또 “우리는 이미 부채경감특별법안을 낸 상태”라며 “해마다 정책자금 2년간 상환 연기, 상호금융 이자 5%로 인하, 5년내 농수산업경영안정기금 2조원 조성 등 법안 내용을 설명한 뒤 “농민을 잃기 전에 농가부채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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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총궐기대회 다음날인 22일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건물 정문과 뒷문에는 대형 콘테이너 바리케이트가 설치돼 있어 속사정을 아는 이들은 눈살.내용인 즉 전국에서 농민시위가 벌어진 후 농민들이 서울 중앙회까지 올라올 것 같아 만약을 대비해서 바리케이트를 설치했다는 게 농협측 설명. 이를 두고 주위의 한 관계자는 “농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시위에 앞장서야 할 농협이 ‘제발 저려’하는 꼴이 우습다. 바리케이트가 농협과 농민의 벽 자체 아니냐”고 조소.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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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이 수협 경영개선방안을 발표한 지난 17일,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론이 다시 고개를 들자 수협관계자들이 곤혹스러운 표정. 이날 노장관은 감사원의 수협 감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비위행위자를 포함 과실에 가까운 경영 책임이 있는 사람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 이와 함께 연말을 앞두고 대대적인 인사와 인원감축 계획까지 발표되자 수협 직원들은 “이번 겨울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울상.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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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가 끝난 요즘 농기자재업체들은 이달중에 발표될 우수전시업체 선정에 초미의 관심. 특히 5대종합형 농기계업체들의 홍보 및 기획팀들은 우수전시업체 수상이 곧 본인들의 평가 및 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 또한 중소기업체들은 우수전시업체 수상이 회사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인식.이와 관련 모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참가업체들의 홍보 및 마케팅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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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인삼협중앙회가 통합한지 5개월을 맞고 있으나 ‘화학적 통합’을 이루겠다던 당초 방침과 상반된 차별대우가 만연, 그러잖아도 일부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구)축협중앙회 직원과 일선 축협들로 하여금 골 깊은 감정만 쌓이게 하고 있다는 여론이다.우선 농협중앙회는 일선 조합으로부터 예치 받아 운영하는 상호금융특별회계의 이자율을 농협과 축협에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특히 통합 당시에는 이자를 8%로 동일하게 지급하던 것을 7월8일 현재 농협 8%, 축협 5%대로 차등적용하고, 8월엔 농협 7.5% 축협 4%로 점차 격차를 벌였다.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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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체의 경영지도를 위해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도입한 농업경영컨설팅사업과 가공산업경영지도사업의 추진실적이 부진한데다 보조비율도 달라 두 사업을 통합운영하고 사업량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등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99년 농림부 세출예산 결산결과 축산분야를 비롯 원예·특작분야 농가 및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업경영컨설팅사업의 경우 예산액 8억4천만원중 42.5%에 해당하는 3억5천7백만원이 집행되고 4억8천3백만원은 불용처리됐다.농산물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가공산업경영지도사업의 경우 예산액 10억9천2백만원중 28.5%에
정책
이상길 기자
200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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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부채특별법에 동의해 서약서에 서명한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현재 25명으로 늘었다.▲한나라당=김영일 박희태 김용갑 김종화 이주영 김일윤 박재욱 박헌기 박시균 신영국 주진우 ▲민주당=송훈석 유재규 이창복 정장선 김옥두 배기운 김효석 김경재 이강래 김원기 이인제 송영진▲자민련=함석재 ▲민주국민당=한승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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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 16일 열린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의원들은 농가부채, 수입식품관리 허점 등을 지적하며 정부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민주당 강현욱 의원(전북 군산)은 “가구당 농가의 평균소득이 96년 2천3백30만원에서 99년에는 2천2백30만원으로 오히려 1백만원이 낮아졌는데 농가부채는 거의 2배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2001∼2002년 사이의 정책자금 상환 도래분 약 2조원 5년 분할상환 △농업목적 상호금융자금 금리 5%로 인하 △대위변제가 필요한 연대보증인 상대 소요자금 장기저리 지원 △원금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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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부채대책’ 방향과 농민단체 반응“일단 대책을 내 놓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농가부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 지난 13일 김대중 대통령이 SBS와의 회견에서 밝힌 제6차 농가부채대책을 접한 농민단체들의 반응이다. 이번 부채대책의 추진방향과 반응을 점검한다. 부채대책 방향이번 부채대책은 △농업경영개선자금을 금년 1조8천억원 지원에 이어 앞으로 1조원의 저리자금을 추가지원하고 △과거 13%인 상호금융금리를 6.5%로 낮춰준 것과 같이 상호금융 금리를 대폭 내려 지원하며 △이자가 싼 정책자금도 농가의
정책
이상길 기자
200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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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가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이유로 농지조성비와 농지전용부담금을 축소·통합하고 농지관리기금을 폐지하는 방안을 밀어 부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이는 기업의 작은 이익을 지켜주기 위해 농지의 전용과 난개발을 부추기고, 나아가 식량자급기반을 무너뜨리는 단견이라는 것이다. 농지조성비도 50% 낮추기로지난 10월 31일 청와대 12개 핵심과제 추진상황회의에서 기획예산처는 농지조성비와 전용부담금이 중복 부과되고 있는 만큼 농지조성비를 50% 수준으로 인하하고 농특회계의 전용부담금으로 통합하며, 농지관리기금을 폐지, 농어촌구조개
정책
이상길 기자
200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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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없애 버려!’ 양곡유통위원회 5차 전체회의가 열린 지난 13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모인 생산자 대표들은 좀처럼 분을 삭이지 못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농정에 반영한다는 취지로 만든 양곡위가 되레 농민의 절절한 요구를 헌신짝 버리듯 한 탓이다. 저녁 7시쯤만 해도 “소비자단체들이 동결을 외치고 있어 비관적이지만 최선을 다해 보겠다”며 ‘투지’를 보인 김현숙 한국여성농민연구소장은 밤 10시께 0∼2% 인상으로 회의가 끝난 뒤 상기된 얼굴로 “농민 입장을 완전히 무시하는 양곡위를 아예 없애는 게 낫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회의장에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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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까지 갔다.”연말을 맞아 정책자금, 상호금융대출자금 상환만기일이 가슴을 짓누르고 있고, 연대보증에 걸린 체납문제로 농협과 관서를 오가는 마당에 잊고 있었던 학자금 대출, 단기상환 자재구입비까지, 갖가지 부채 상환 청구서가 TV위에 어지럽게 널려 있다. 충남 서산시 인지면 이 모씨(42세)는 요즘 ‘그만 두기로 했다’는 말을 청년회 모임때 수차례 내뱉고 있다. 여기저기서 ‘농민자살’ 소식을 들으면 “나만은 그럴 수 없지”라고 되뇌는 게 요즘은 버릇이 됐다. 이씨는 내친김에 면사무소와 부동산 알선업자들을 통해 밭 4천평, 논 3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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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자라는 야생식물 7천여종 가운데 29종은 이미 멸종했다. 포유동물은 2백여종 가운데 4종이 멸종, 72종이 멸종 위기에 빠졌다. 일본 하늘을 나는 새 5마리 가운데 1마리는 곧 멸종될 처지다. 그 이유는? 농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지난 87년 5백34만ha였던 일본의 농지는 10년 뒤인 97년 2백94만ha로 줄었다. 국회 통일농어업의정연구회(회장 김영진 의원) 초청으로 강연차 우리나라에 온 일본대학 츠루신야(都留信也) 교수(국제지역연구소장)는 농지를 보전하는 게 식량·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유일한 대책이라고 강조했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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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벼수매 ‘원성자자’매입가격, 정부 수매가보다 낮은 데다가격담합 의혹 확산…아예 수매기피도농협의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한 자체매입이 담합, 정부수매가 이하 수매, 수매기피 등으로 얼룩져 농민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전남 진도의 한 쌀생산 농민은 “전농협들이 정부수매가 이하로 가격을 책정, 자체수매하고 있다”며 “일부 농협은 부실문제 등 재정운영을 이유로 자체수매를 못하겠다고 말하고 있어 벼를 처분할 길이 없다”고 하소연했다.실제 전남지역 43개 RPC중 정부 약정수매가 2천원이상 낮은 5만6천원에 매입가격을 정한 RP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0.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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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박15일간 미국, 스페인 출국▲임창열 경기도지사는 지난 12일 14박15일의 일정으로 미국과 스페인을 방문키 위해 출국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경기도-플로리다주간 자매결연과 함께 유타주와의 교류협력증진 합의서 체결, 평택항 관망탑 건설 등에 대한 투자이행각서 체결, 세계도자기엑스포의 협력합의서 체결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교류협력차 이탈리아 등 순방▲이원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13일 경제·문화교류 협력을 목적으로 이탈리아(토리노, 로마), 프랑스(파리) 등을 순방키 위해 6박7일 일정으로 출국.‘지역발전과 시민의식’ 강연▲유종근 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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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모르게 고생하는 산림공무원들 사기 오르게 이런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산림청(청장 신순우) ‘파격인사’ 1호로 선정돼 임업주사(6급)에서 임업사무관(5급)으로 특진한 김재복(53·국유림관리과)씨의 소감이다. 그는 “앞으론 능력 위주의 인사가 파격이 아닌 일상이 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실제 그의 승진이유가 된 갖가지 업무성과는 ‘업적’에 가까운 일들이다. 산불업무에서 국유림관리업무(대부)로 옮긴지 1년째인 지난 98년, 개인에게 넘어갈 뻔한 시가 8백억원짜리 국유림을 되찾으면서 김씨의 ‘숨은 실력’이 드러나기 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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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농업관련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새천년 생명산업 선도하는 우리농업’을 주제로 오전 9시~11시까지 진행됐다. 다음은 행사 주요 내용. 올 한해 구제역과 동해안 산불과 같은 재해도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3천7백만석에 이르는 풍작을 거두게 된 것은 농민 여러분과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한 결과입니다. 국민의 정부는 농업이 나라의 기본이라는 확고한 신념 아래, 지난 2년반 동안 어려움에 빠진 농가경제를 회생시키고, 우
정책
이상길 기자
2000.1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