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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임업기능인들의 사업체인 영림단이 휘청거리고 있다. 산림청과 현장 임업인들에 따르면 전국 400여개 국·민유림 영림단이 최근 사업물량 감소, 낮은 임금 등으로 단원들이 이탈해 해체위기를 맞고 있다. 인원도 필요인원(1만2000명)의 절반이 안되는 5000여명에 불과해, 산림관리에 구멍이 뚫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전국에서 활동중인 영림단은 117개 국유림단, 318개 민유림단 등 모두 407개. 최근 일이 없어 손을 놓고 있는 곳이 많다. 국유림의 경우 영림단이 도맡았던 조림·육림사업을 최근 몇 년 동안 숲가꾸기공공근로로 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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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참 묘하다. 우리는 연속된 풍작과 소비감소로 쌀 재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보관창고가 모자랄 정도인데, 북한은 없어서 문제니 말이다.지난 7월초 방북했을 때 북한 주곡단지인 황해북도는 거의 야산을 일궈놓은 밭농사 지역이었다. 그동안 우리는 장마에 물난리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황해북도는 약 5mm의 비가 왔을 뿐이라고 했다. 옥수수, 감자 등은 띄엄띄엄 자라고 있어 50% 이상의 수확감소를 예상하고 있고, 어떤 곳은 종자가 자라지 않아 갈아엎었다고 한다. 우리는 남아서 갈아엎고 북쪽은 가뭄으로 갈아엎고, 이렇게 가슴아픈 일이 오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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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민 모두의 정서에 맞는 남북 농업교류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6.15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통일대축전’이 열린 북한 평양을 지난 15일부터 이레동안 방문하고 돌아온 김인식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남쪽 농민의 공감대를 얻는 남북농업교류’를 강조했다.▲출발 전 곡절이 있었다.-꼭 이번 행사여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이견이 있었다. 하지만, 많은 단체들이 북한 농업의 현실을 알기 위해서라도 방북하는 게 좋겠다고 권했다. 농단협 사무총장으로서 회원단체한테 정보를 주자는 차원에서 결정했다.▲성과는.-그동안 금강산에서만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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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노사단체협상 파문, 농민단체 개혁위 탈퇴 등에 이어 최근 상무급 임원진 총 사퇴서 제출로 내홍.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노사단체협상 파문과 관련, 농민단체들의 성명서 발표가 잇따르면서 관련 집행 임원진 사퇴 요구에 임원진이 회장단의 책임을 덜어주기 위해 자진 사퇴키로 결정, 상무급 14명이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이로 인해 중앙회 각 사업 파트에서는 이들의 진로에 대한 소문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면서 기존 차분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실정.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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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표준하역비제 협의회에 한농연·전농 등 농민단체가 참여하여 상장수수료 조정에 대한 출하주의 의견을 대변해 주기를 바라는 주장에 대해 농민단체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주목. 한농연 이재덕 사무총장은 “가락시장 출하주 단체에서 한농연 등 농민단체가 협상테이블에 나와주기를 바란다면 당연히 나설 용의가 있다”며 “수수료 조정은 농민권익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한농연에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피력.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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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자업계에 세미니스코리아의 본사인 세미니스그룹이 부도가 났다는 소문이 퍼져 언론은 물론 각 업체들도 진위파악에 분주. 더욱이 세미니스그룹이 세미니스코리아를 다른 다국적 종자업체에게 팔았다는 구체적인 설까지도 나돌기도.그러나 확인 결과 사실무근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좀처럼 파장이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가 역력. 이와 관련 타 종자업체의 한 관계자는 “세미니스그룹의 주식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같은 소문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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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료업계에서 ‘체질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주목’.전반적인 축산업 침체로 배합사료 생산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과 온라인 유통을 무기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사료시장이 점차 확대일로에 있어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 사료업계 한 관계자는 “OEM 사료시장 성장을 사료업계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봐야 한다”면서 “대리점과 영업인력의 축소, 값 싸고 품질좋은 사료생산 체계 구축 등 체질개선에 나서야 할 때”라고 목청.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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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농협중앙회 간담회서 합의-쌀 협의회 설립도일선조합의 광역단위 합병을 전제로 농협중앙회 시군지부 기능의 일부를 합병조합에 이관하고, 중기적으로는 시군지부 지도·경제 기능을 조합에 이관, 시군지부는 지점으로 개편된다. 또한 농민단체와 농협중앙회로 구성된 쌀 협의회가 구성돼 국내 쌀산업에 대한 농민들의 의견을 정부측에 요구하게 된다.한농연, 전농을 비롯한 농단협 소속 농민단체대표와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24일 농협중앙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협동조합 개혁관련 시군지부 처리 문제와 농정현안인 쌀산업 문제에 대해 이같이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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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경영개선계획 이행약정' 공문 시달채권회수 강화 담아 농민단체 반발 예상농협중앙회가 최근 169개 부실조합을 대상으로 '구조개선을 위해 조합이 반드시 추진해야할 의무 이행 사항'이라는 조건이 붙은 경영개선계획 이행약정 일정을 공문으로 시달, 부실조합 정리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공문 경영개선을 요구하는 안건에 부실채권 발생방지를 위한 신용조회 강화, 채권회수 강화 등 농민정서와 배치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농민단체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경영개선계획이행약정 체결을 위한 경영개선 계획 수립 지도'라는 제목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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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둔화 속 재고 급증올수확기 폭락설 가시화-농가소득 1조 감소 예상“수확기 쌀값 폭락 사태가 온다.” 쌀 재고는 늘어나는데 소비량은 급격하게 준다. 쌀값의 계절진폭은 거의 사라지고 RPC는 죽는다고 아우성이다. 게다가 올해도 역시 쌀농사는 풍년이 들 것 같다. 올가을에는 쌀값이 14.3%로 떨어지고, 농가소득도 1조원이나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대안은 무엇인가. 쌀산업 현황과 문제점중앙대학교 산업경영연구소 윤석원 교수팀은 ‘양곡 생산·소비·유통구조의 변화에 따른 미곡종합처리장 운영 및 양곡정책방향’ 2차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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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불리지역 중 경사도 7%이상 밭 대상농림부는 내년부터 농업소득으로 충분한 소득을 올리기 어려운 전국 399개 조건불리지역 가운데 160개면의 경사도 7% 이상 밭을 대상으로 '조건불리지역 밭농업직접지불제'를 시범도입하기로 했다.농림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으로 '조건불리지역 밭농업직불제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우선 내년 시범사업 뒤 2003년 사업방향을 검토키로 했다.농림부는 이 제도를 전국 399개 대상면 가운데 40%인 160개면의 경사지 밭을 대상으로 추진하되, 경사도 7%이상 7만1000천ha에 대해 ha당 30만원씩 지원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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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함석재)는 다음달 10일부터 28일까지 올해 국정감사를 한다. 관련기사 5면농해수위 소속 여야 간사들은 22일 국감 일정(안)을 잠정 결정했고, 24일 국회 운영위의 검토로 최종 결정된다. 일정은 아래와 같다.9월 10일 농림부/11일 해양수산부/12일 농업기반공사/13일 한국마사회/14일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17일 농촌진흥청/18일 농수산물유통공사·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20일 전라남도/21제주도/22일 제주육성목장 현장시찰/24일 해양경찰청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25일 농협중앙회/26일 수협·국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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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대비 '융자수탁제' 도입 주장에 "시기 상조...재고물량 처리부터" 여론정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일각에서 쌀 수매제도를 현행 약정수매제에서 융자수탁제로 개편하는 것을 검토하는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지난 17일 한국개발연구원 비전 2011 농수산발전반이 ‘개방화시대의 쌀산업정책과 직접지불제도’라는 주제로 가진 토론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정호박사는 최근 쌀의 과잉공급기조 및 2004년 재협상 등 개방화에 대비, 융자수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비전 2011 농수산발전반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과 농림부 농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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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농안기금, 축발기금 등 정부의 38개 사업성기금의 여유자금으로 10월부터 통합펀드를 구성, 채권 및 주식시장에 투자키로 했다.기획예산처는 17일 기금여유자금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연기금 금융자산통합운용제도(투자풀) 도입방안을 마련했다.기획예산처는 통합펀드를 사모방식의 개방형 투자신탁 형태로 하되, 단기자금 계정의 경우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머니마켓펀드(MMF)로 하고, 중기 및 장기자금계정의 경우 채권형 또는 채권혼합형펀드로 채권과 주식, 현금 및 유통성 자산에 투자하게 된다. 투자풀 참여방식은 임의참여 방식이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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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합통해 값싼 직거래 저지-계통구매사업도 ‘중단 위기’최근 농업용필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필름업체들이 담합을 통해 값싼 직거래를 막고, 필름 계통구매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농협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충남 논산군 양촌면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결성된 친환경저농약품질인증 딸기작목반이 올해 농업용필름 구입과 관련, 농협을 통한 기존 계통구매방식이 아닌 현금결제직거래방식으로 농업용필름 제조업체인 D업체와 30% 가격할인 계약을 맺기로 했으나, D업체가 소속 협회의 압력(?)이 있다는 이유로 직거래를 취소했다.이후 딸기작목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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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농업전문투자조합의 운영을 책임질 업무집행조합원(투자회사)로 ‘현대기술투자’와 ‘무한기술투자’가 선정됐다.제안서를 낸 9개의 창투사 가운데 현대기술투자는 100억원 규모 조합을, 무한기술투자는 200억원 규모 조합을 운영하게 됐다.농림부는 일반투자자 출자금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모집될 경우 빠르면 10월부터 농업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본격적인 투자·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전문투자조합은 농림부가 33.33%인 34억원과 66억원, 투자회사가 15%인 15억원과 30억원 이상, 일반투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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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쌀값대란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농민단체 및 농협조합장들이 잇따라 ‘쌀 수급대책’을 요구, 이 문제가 하반기 농정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 21일 농산물수매대책위의 기자회견장에서 조합장들은 “정부는 WTO를 핑계로 수매제를 축소하고, 예산당국은 하루가 급한 농업직불제 예산 증액을 반대하고 있다”며 “정부의 양곡정책 포기를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다”고 흥분.한 조합장은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지난해 농가부채투쟁보다 심각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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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예방백신 접종중단에 맞춰 한국양돈연구회가 17일 개최한 ‘돼지콜레라 예방접종 중지방법에 관한 토론회’에 농림부 방역관계자가 불참해 ‘빈축’참석자들은 “백신접종 중단이 돼지콜레라 청정국 선언과 국내산 돈육의 대일수출 등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 ‘할말이 없다’는 이유로 불참한 농림부 관계자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한마디씩. 이에 한 인사는 “이런 방자한 행태에 대해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며 분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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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기계조합이 중고농기계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고 종합형업체들도 각사 대리점의 재고량 파악에 나서는 등 바쁜 움직임. 중고농기계의 근본 문제를 푸는 실마리는 전국적인 재고현황 파악 등 기본자료 축적부터 시작인데 이에 대한 농기계 대리점들의 호응도 대단히 높다고.농기계조합 관계자는 “자리에서 일어나기 무섭게 중고농기계에 대한 문의와 재고물량 제보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며 “지금의 여세를 몰아 중고농기계 유통기반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각오가 대단.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8.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