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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남용)가 최근 일단락된 농업방송 선정과정을 농업계 최대 의혹사건으로 규정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농단협은 5일 성명을 내어 “최근 농업방송 채널권자 선정에서 농업계가 총망라된 한국농업방송이 탈락하고, 영리법인이 결정된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단협은 △사업권자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이 설립자본금 140억원에 100여개 농업단체가 참여한 ‘한국농업방송’을 탈락시키고, 자본금 36억원에 불과한 두 법인한테 채널을 준 이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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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농산물 시장접근·반덤핑협정 등 폭넓은 의제 채택오는 11월 9~13일 뉴라운드 출범을 위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제4차 각료회의에서 채택할 선언문 초안이 지난달 26일 배포됐다. WTO는 1일~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일반이사회와 개도국이행문제 특별회의를 잇따라 열고 각료선언문초안을 놓고 격론을 벌이는 등 각료회의를 1달 앞두고 각국의 샅바싸움이 치열하다.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카타르 각료회의에 앞서 발표된 선언문 초안의 내용과 향후 협상 전망을 짚는다.◇ 선언문 초안의 내용WTO 일반이사회 의장인 홍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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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지관리기금법’ 개정-여유자금 주식 투자 허용도농업기반공사의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비용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적립금 1조원이 조성된다. 또 농지관리기금으로 주식투자가 가능해진다.농림부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을 개정안을 마련, 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농업기반공사가 옛 농조 및 농조연합회로부터 승계한 자산의 매각대금 등으로 적립금을 조성, 이 적립금의 운용수익금을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적립금의 규모는 1조원이며 운용수익은 연간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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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엄성호)는 4일 성명을 내어 전국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이 조곡 40kg 짜리를 4만8000~5만4000원선에 매입, 정부 수매가보다 2만5000원이나 싼 값에 수매하고 있어 농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합회는 성명에서 “지역별 가격·등급차를 인정하더라도 올해 농협RPC 자체 수매가는 5만7000원을 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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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사장 연임 ‘기대반 우려반’○…가락시장 관계자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신임사장에 허신행 전사장이 연임되자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제기돼 주목. 그동안 공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쌓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가락시장의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는 것. 반면 일부 관계자들은 “가락시장의 많은 문제점들이 관행이라는 틀 속에 묻혀 오히려 시장개혁의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허 사장이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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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막 예정인 세계협동조합 서울총회를 앞둔 농협중앙회의 모든 부서는 들뜬 분위기. 특히 주무부서인 조사부 해외협력실 담당자들은 2000여명의 국제인사들의 일정과 각 프로그램별 세부계획을 최종 점검하느라 밤낮이 따로 없다고.한 담당자는 “기조연설을 맞고 있는 WTO 차기 사무총장에게 국내 농업 현실을 어떻게 잘 알릴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다원적기능을 알리기 위해 풍경 좋은 농촌을 배경삼아 사진촬영까지 구상하고 있다”고 귀뜸. 홍보실 관계자도 “이번 행사가 농협만이 아닌 국가적 행사인 점을 언론에 꼭 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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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의 중량 및 품질등급제 실시를 놓고 채란농가들이 단체행동 불사 등 강경대응을 천명해 주목. 5일 열렸던 채란분과위원회 참석농가들은 “이달부터 등급판정 계란이 유통된다면 어느누가 비등급판정 계란을 찾겠냐”면서 “품질등급제 실시는 결국 판로개척이 어려운 영세 채란농가들만 죽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열변. 특히 한 참석자는 “농가들이 납득할 만한 해결책을 농림부나 등급판정소에서 제시하지 않을 시에는 단체행동 등으로 우리의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목청.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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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농기계업계가 최근 들어 의기투합. 농민들의 농기계구입 부담 완화를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업계공동으로 농림부에 전달하고 판매에 따른 과다한 수수료 지급을 자제하자는 논의가 실무자선에 활발히 논의. 여기에다 각사마다 차기 콤바인 주력모델 개발에 전력.업계 한 관계자는 “농기계구입부담이 줄면 농민들도 혜택을 보고 업계도 다소나마 판매를 신장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라며 “농기계구입부담 경감을 위해 업계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피력.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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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경영미숙…11개사 2년연속 적자-지난해 업무 사고 금액 184억여원 넘어중앙회 퇴직자 ‘자리 보전용’ 비난 봇물-조합원 중심 ‘경영위원회’ 구성 등 시급‘50%이상 출자 자회사 12개, 50%미만 출자 회사 26개, 11개 자회사 3년간 적자, 중앙회 퇴직자 80명 채용.’농협중앙회 자회사의 방만한 운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남해화학을 제외한 11개 자회사의 당기순손실이 99년 19억, 2000년 12억 등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3년 연속 적자기업도 3개나 된다. 그럼에도 불구 중앙회는 내년까지 자산관리회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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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수혜 ‘꿀꺽’…농민 고통 외면정부의 쌀값 추가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의 불안심리는 좀처럼 가라 앉지 못하는 가운데 일선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들이 적자운영을 이유로 자체매입가를 터무니 없이 낮게 담합해 농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농협은 농민들의 피나는 투쟁으로 막대한 저리자금 지원을 얻어내 경영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는데도 가격보장에 나서기는 커녕 수매를 기피하고 쌀값 하락을 방치해 논란이 되고 있다. 농협의 산지 수매실태와 문제점을 긴급 진단한다.계약 물량 5만5000~6만5000원선▶경기지역의 경우 이천·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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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남용)는 지난달 26일 성명을 내어 농업방송이 최근 갖가지 의혹을 사고 있는 것은 영리법인이 끼여든 탓이며 비영리 단일법인이 채널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단협은 성명에서 “농업단체들이 비영리 재단법인 한국농업방송에 참여한 것은 공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뜻에 공감한 결과”라며 “사업권자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이 농업과 무관한 영리법인과 한국농업방송이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고 발표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농단협은 “이권을 두고 어떤 흑막이 있는 것은 아닌지 농민들이 개탄하고 있다”고 밝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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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규제완화가 산림훼손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산림청이 최근 국회 농해수위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8년 사유림입목벌채실시요령, 99년 산림법 등 갖가지 규제를 없애거나 완화했다. 이 때문에 최근 6년동안 다른 용도로 바뀐 산림면적은 여의도의 25배가 넘는 7976㏊나 된다. 실시요령 폐지로 숲 보호를 위해 뒀던 ‘주능선 8부, 소능선 9부 벌채금지’, ‘벌채현장 1회이상 감독’, ‘대면적 벌채시 1구역 5㏊이상 벌채금지’ 등 벌채관련 규제들이 대부분 사라졌다. 벌기령(국유림 소나무 70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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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안정자금 대폭 늘고 직불제 예산 줄줄이 삭감친환경직불제 예산 작년 ‘절반 수준’ 농작물재해보험 75억…62.2% 늘어내년도 농림부 소관예산안이 지난달 25일 확정됐다. 규모는 8조1002억원으로 올해 7조7723억원보다 4.2%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런 예산안은 농민들이 기대하는 내용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내용을 뜯어본다. 쌀값 안정대책 관련예산이 올해 1628억원에서 6432억원으로 395%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양곡수매자금 지원예산은 올해 770억원에서 내년 5297억원으로 588% 늘었다. 이는 내년도 정부수매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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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의원 불량제품 사용…잦은 고장 확인산림청이 큰 돈을 들여 설치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가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났다.한나라당 권오을(경북 안동) 의원은 26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전국 31곳에 있는 산불무인감시카메라가 가시거리가 짧아 산불을 제대로 관측하지 못할뿐더러, 고장이 잦아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고 폭로했다.권 의원은 지난 6일 경기도 포천군 소리봉에 있는 감시카메라를 직접 검사한 결과, 무인카메라 3대가 모두 고장난데다 원격조정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리봉 감시카메라는 산림청이 97년 1억7000여만원을 들여 처음 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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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쌀 지원 왜 막나” ○…대북 쌀 지원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형성되는 가운데 지난달 24일 김영삼 전대통령과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가 만나 “대북 퍼주기”라고 규정하자 전농이 “수구보수세력의 준동”이라며 반발.전농은 “한나라당 역시 기존의 적극적인 쌀지원 입장에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한 발 후퇴하고, 여당도 식량지원 문제를 대북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카드로만 사용하려 한다”고 우려.전농은 김영삼 전대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에 대해 “이같은 언사를 계속한다면 강력 응징할 것”임을 경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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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종자, 농기계 등 각 농산업계들이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는 등 진통. 이유인즉 정부의 정책 변화가 예고되는 데다 기상, 미국 테러 등 국내외 여건이 유동적이기 때문. 여기에 수요자인 농민들의 구매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농약업체 관계자는 “국내외 정세가 극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업계들이 지출예산을 대폭 줄일 것”이라고 전망.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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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락시장 대아청과가 당초 거래품목으로 지정된 8개 품목 이외에 옥수수와 시금치 등 다른 품목을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집중. 대아청과측은 거래품목으로 지정된 8개품목 중 4개 품목이 상장예외품목으로 포함된 상황에서 영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아청과는 거래품목의 절반이 상장예외품목으로 포함된 상황에서 법인 운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개설자가 가락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거래동향을 살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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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태 양돈협회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가 구제역 청정국가 지위를 획득한 것을 일간지에 적극 광고하자고 제안했으나 관련축산단체들의 호응이 적자 당황. 이들 단체장들은 수억원 대의 광고비 조달과 광고에 따른 수혜가 각 단체마다 서로 다른 상황에서 광고를 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이를 두고 한 인사는 “김 회장이 비록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시기적절히 구제역 청정화 홍보광고를 제안했지만 축산관련 단체들이 공동모금을 해 일간지에 광고를 하기에는 이해가 상충되는 부분이 많다”고 해석.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