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의 경영난을 감소시키기 위해 정부가 각종 정책자금을 마련해 놓고 있으나 농업의 경영난은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이유는 자금 지원대상에 대한 까다로운 심사 요건 및 자격 기준으로 인해 실제로 돈이 필요한 영세한 농민들에게는 이러한 자금제도가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농안자금이나 경영자금 등 현재 마련돼 있는 정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신청자의 담보나 자금 환원 능력을 미리 평가하는데 과연 돈이 필요한 농민들 가운데 지금 당장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반문하고 싶다. 특히 서울 근교 농민들의 경우 임대차 농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16:05
-
봄철 이상난동으로 개화시기가 늦어진 가운데 저온현상까지 나타나 전국 배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나주 지역의 약 60% 정도(약 1700㏊)가 배꽃 냉해로 수정이 극히 불량하게 나타나고 있어 올해 배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농업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농림부는 배 솎음작업이 다 끝나가고 있는 지금까지도 배 냉해 에 대한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 지금 즉시 농림부와 지자체는 배 냉해 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대책을 수립하여야 한다. 봄철 저온현상에 의한 배꽃 냉해는 태풍, 폭우 피해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15:58
-
-
육용 병아리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지난해 가을부터 발생했던 병아리 폐사가 여전히 문제가 되는 것은 정부 및 관련업게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등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병아리 폐사의 원인이 질병 걸린 종계로부터 발생되고 있다는 점은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당 종계의 도태는 물론 정확한 실태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농가들이 병아리 실명제 도입, 폐사축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이 현실이다. 전국 육게농가들이 가장 바라는 점은 건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17:40
-
-
-
-
얼마전 한 인터넷 농자재 쇼핑몰을 통해 서울농자재에서 생산되는 작물 영양제를 구입했다. 그러나 해당 쇼핑몰에서 보내 준 제품은 제품명만 같은 전혀 다른 제품이었고 제조일도 1993년인 재고 상품이었다. 인터넷 쇼핑몰이라 그저 싼 줄만 알았던 농민을 상대로 얄팍한 상술을 부리는 실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보내온 제품은 운송과정에서 일부 포장이 찌그러지는 등 훼손돼 있는 데다 상표도 다른 스티커를 부착한 자국이 선명해 제품에 대한 품질을 도무지 신뢰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쇼핑몰 운영자는 마음에 안들면 반품하면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5.05.02 00:00
-
지난 5일 대형산불로 집과 농기계, 볍씨 등을 모두 잃어버리고 마음마저 까맣게 타버린 농민들이 재기의 희망을 갖는데는 농민들의 지원봉사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지난 18일 심재숭 한농연강릉시 회장은 30여명의 농민단체 회원들을 이끌고 피해농민들의 일손을 돕고 금일봉도 전달했다. 심 회장은 2002년 태풍 루사 때 강릉도 전국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며 봉사활동의 의미를 설명했다.이밖에도 홍천군 철원군 고성군 평창군 한농연회원들이 자원봉사와 성금을 보내주었다. 특히 철원군은 오대볍씨 2000kg을 보내줘 영농기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5.04.28 00:00
-
-
언제부터 우리는 ‘친환경 ○○’이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를 어렵지 않게 접하고 있습니다. 농업에서 친환경이라는 용어 사용이 많아질수록 비료·농약은 마치 독극물처럼 소비자에게 인식되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용어의 특성상 친환경이 아닌 것은 일반 또는 보통 뜻이 아닌 비 친환경을 뜻하게 되어 발생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비료·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법은 국제적으로 유기농업이라고 하며,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용어인 친환경농업은 ‘친환경농업육성법’상에 따르면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 작물별 시비기준량 준수, 적절한 가축사료첨가제 사용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5.04.18 00:00
-
-
-
우리 나라의 어획량은 연근해의 오염 심화, 원양어장의 축소, 자원 감소 등으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반면, 유류 가격의 상승과 어선원 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으로 출어경비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최근 값싼 수입 수산물이 대거 몰려들어 수산물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와 같이 현재 국내 수산업계가 겪고 있는 2중 3중의 고통은 향후 WTO/DDA와 FTA의 진전으로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그 해결책으로써 제품 개발과 생산 및 유통 과정에까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5.02.21 00:00
-
전국적으로 농촌의 ‘리’ 단위에는 마을회관이 거의 다 있다. 마을회관의 규모는 대략 30평 정도면 이상적이 아닐까 한다. 5평 정도는 이장의 직무실로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독서실, 체력관리실, 부녀회, 노인회 등 각각의 단체가 공동으로 사용토록 한다.운동장에는 배구대, 탁구대도 준비하고 어린이 놀이터도 만들어 주민들이 운동도 하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동의 광장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회관 내에는 대형 칠판도 구비하고 마을문고에는 여러 장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국가시책부터 도·시·군정 시책, 마을의 연중 사업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5.02.21 00:00
-
수입쌀 시판 파괴력 클 것피부에 와 닿는 정책 기대쌀 농가들은 올해 새해 벽두부터 ‘수입쌀 홍수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인한 불안감으로 떨고 있다. 쌀 시장까지 개방될 경우 삶의 터전인 농촌을 떠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다. 특히나 지난해까지는 수입쌀이 전량 가공용으로만 사용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소비자 시판도 허용돼 국내산 쌀의 입지는 그만큼 좁아질 수밖에 없다. 올해 시판되는 수입쌀은 2만2557톤(15만6645섬) 가량이라고 한다. 이를 80㎏ 가마로 환산하면 28만 가마 정도이며, 이는 27만5000명이 1년간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5.02.07 00:00
-
시장가격 기준 정부가 수매 보조주세 없이 소득세만 부과 ‘경쟁력’최근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의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위치한 고린도(성경에 나오는 지명으로 잘 알려짐)란 도시의 포도주 생산공장을 방문하였다. 이 회사는 30년 전에 시작해 지금은 연간 1500㎘를 생산한다고 창업주는 말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기상이변으로 비가 많이 내려 좋은 포도를 적기에 수확하지 못하는 경우’라고 대답한 것이 인상적이었다.이 지역 포도의 총 생산량은 연간 10만 톤인데 일부는 계약재배로 수매하고 나머지는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5.01.27 00:00
-
☞ “상설매장 개설·꾸준한 홍보를”지난달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 입상업체와 함께 해외시장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일본 동경과 오사카의 식품가공공장 및 대형 유통업체를 방문했다. 우선 이번 연수의 수익 중 하나가 일본 식품공장들은 자사 전시·홍보관을 설치하여 전 공정을 일관성 있게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면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을 배운 것이다. 이에 따라 전통식품을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판촉행사는 물론 상설 매장을 개설해 우리 식문화를 홍보하는 선결과제가 해결돼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는 다양한 포장기술로 제품의 신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5.01.06 00:00
-
농업·농촌사회는 시시각각으로 바뀌고 있다. 원예농업시설 등이 대형화되면서 자동제어시스템이 도입되고, 농산물유통도 사이버 마켓(Cyber Market)개념의 시장 갈아타기 움직임이 뚜렷하다. 그러나 우리의 농정과 농업관련 분야에서는 사이버시대에 맞는 농업정책의 분지와 방향 제시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따라서 선진형 농업정책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사이버 마켓의 준비다. 단순한 인터넷상의 홈페이지 구축에 의한 것이 아니라 대단지 아파트내의 경제권 주거 생활방식에 맞는 식자재 농산물의 공급방식을 찾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사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4.12.23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