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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1일부터 계획됐던 2002년도 농업기계화시책 교육을 농림부가 돌연 무기한 연기하자 비난이 빗발쳐. 이유인즉 농기계업계 및 대리점들이 이번 교육기간에 농림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통체계 변경을 저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 집단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 업계 한 관계자는 “농림부가 농업기계화시책 교육을 부랴부랴 연기하는 것은 지침확정을 위한 시간 벌기 행동”이라며 “그런다고 업계 및 대리점들의 불만은 잠재우기 어려울 것”이라고 힐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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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빠진’한냉 공개입찰○…한냉(주)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 마감결과 제일제당 1개 업체만 참여해 자동유찰. 당초 8개 업체가 참여해 인수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한 업체만 입찰을 응해 맥빠진 분위기. 농산물유통공사 관계자는 “비록 8개 축산관련 업체들이 한냉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대부분 업체들은 매입해도 수익성이 낮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특히 구제역과 광우병으로 축산물소비 위축은 물론 앞으로 축산시장에 대한 발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 입찰참여를 포기할 것”이라고 해석.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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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농림해양수산위원들이 농림부가 19일 발표한 간척농지 매각대금 상환조건 연장과 관련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비난. 의원들은 정책논평을 통해 “시중금리가 5∼6%대의 저율안정 추세임을 감안하면 금리 3%도 고리”라며 “금리를 1∼2%대의 저리로 낮추고 상환기간도 15년으로 연장하라”고 주장. 또 “WTO출범으로 농업의 장래가 어두운 가운데 최근 쌀값마저 폭락해 농촌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수년간 미봉으로 일관하던 농가부채 대책이나 쌀 산업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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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 지원·상업 교류 동시 추진”남북 농업협력을 ‘일방적 퍼주기’로 매도하는 일부 수구세력들의 딴죽을 피하려면, 공익적인 지원사업과 상업적 거래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영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2일 열린 ‘북한농업 실태와 농업협력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워크숍’에서 “북한의 한 지역이나 농장 안에서 민간단체의 지원과 상업적 거래를 함께 추진하는 새로운 민간 교류협력 형태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다음은 주제발표 내용.○ 북한 협력농장 자활력 제고 초?陞껼逑?농업교류협력 사례와 새로운 협력방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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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기농업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아시아유기농업연구기구(ARNOA)가 우리나라에 들어설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단국대 손상목 교수(생명자원과학부)는 23일 인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유기농업학자들과 함께 ARNOA 연구소를 한국에 유치하기로 11월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손 교수에 따르면 국제식품규격(Codex)의 유기식품규격이 유럽과 미국 위주로 만들어져 벼농사와 소농위주의 아시아 유기농업의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아 연구기구를 만들기로 했다는 것. ARNOA 초대회장은 손 교수가 맡게됐으며 연구소는 12월초 단국대에 들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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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정부규탄 가열21일 농민대회 뒤 농민단체들의 정부 규탄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정광훈)은 21일 성명을 내어 “농민도 변해야 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은 농정실패의 책임을 농민에게 떠넘기는 망발”이라며 “지금 농업 파탄의 원인은 정부의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이라고 주장했다.전농은 “대통령과 관료, 정치권이 먼저 변해야 농업이 살 수 있다”며 “식량자급과 농축산물 가격보장을 바탕으로 한 특단의 대책을 만들지 않으면 정권퇴진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전농 회원농민 1만여명은 23·24일 전북·제주·강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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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포기 정권 규탄 및 반농민적 농협중앙회 개혁을 위한 100만 농민 총궐기대회’“450만 농민의 이름으로 쌀포기정권 심판, 조합원 무시 이름뿐인 농협 반드시 개혁”농민들의 분노가 드디어 폭발했다. 지난 21일 쌀농업을 포기한 현 정권을 규탄하고, 반농민적 농협중앙회를 해체하자며 과천 종합청사앞 운동장에 모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소속 1만1000여명의 농민들은 “우리 농업에 폐업신고를 한 정권을 몰아내기 위해 이제 생명을 걸고 아스팔트 농사를 짓겠다”며 대정부 투쟁 의지를 천명했다. 또 내년 추곡수매가 인하를 건의한 양곡유통위원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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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쌀 이야기 많이 할겁니다”인기가수 박진영씨가 농림부의 ‘쌀 홍보대사’를 자청하고 나서 화제다. 박씨는 22일 농협중앙회가 개최한 ‘쌀 소비촉진 농도 한마당’ 행사장에서 김동태 장관에게 ‘쌀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내년 12월 31일까지 쌀 관련 각종 행사와 공연, 캠페인 등에서 쌀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박씨는 농민들이 쌀값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도와주고 싶었고 평소 날씬한 몸매관리를 위해 쌀밥과 떡을 주로 먹는 등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어 우리 쌀을 지키는데 앞장서게 됐다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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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위원회 형태의 범농업계 뉴라운드 대책기구가 곧 꾸려질 전망이다. 새천년민주당은 뉴라운드 체제에 대비하는 ‘뉴라운드 대책 특별위원회’(가칭)를 이달 안에 구성하고, 농어민한테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우선적으로 세우기로 했다. 특위는 박용호 농어민특별위원장과 박종우 정책위 의장 등 당내인사와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우선 당내 기구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특위를 통해 앞으로 농업 협상내용과 경과를 투명하게 밝히고, 협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와 함께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민주당은 특히 뉴라운드가 농업·농촌에 미칠 악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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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감산정책 본격화정부가 고품질 쌀 생산대책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의 쌀 감산정책에 착수했다. 또 논농업직불제 지원시 비료사용 기준을 강화, 2차 위반시 보조금을 감액하고 3차 위반시 지원을 중단하는 3진아웃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협 RPC로 하여금 정부가 권장하는 쌀을 재배한 농가의 물량을 우선 매입토록 하고 수매규격에 단백질 함량을 추가키로 했다. 논에 타작물 재배시 정책지원 제한조치는 올해말로 폐지된다. 이에 따라 쌀생산량은 5% 정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내용은 사실상의 감산 정책으로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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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농민회 회장을 역임한 조정호(43)씨가 지난 3일 현조합장을 20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협동조합개혁을 줄곧 주장해온 조 당선자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조합장으로 당선된 소감은=그동안 농협은 갈수록 농민들로부터 멀어져 갔다. 작은 힘이나마 농협을 다시 농민 품으로 돌려놓을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 그동안 농협 밖에서 주장한 내용을 현실로 드러나게 해야 한다는 데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조합운영의 기본구상은=신용사업 중심의 농협을 경제사업 중심으로 전환시키겠다. 또한 조합원의 참여확대로 농협이 지역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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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협중앙회노조 등 반발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가 4개 부서를 줄이고 인원을 5% 감축하는 것을 뼈대로 구조개편안을 내놔 축협중앙회노조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농협중앙회는 PWC 조직인력 컨설팅 보고서를 바탕으로 자체 개편안을 마련해 26일 이사회에서 조직개편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르면 통폐합 형식으로 각 사업부문별로 1개 부서씩 4개 부서를 줄이고 각 부서별로 흩어져 있는 팀도 기능별로 통폐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원감축은 상무급 1명과 중앙회 직원 5%(900여명)를 줄이는 안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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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유통공사의 풍물패 단원과 가족들이 지난 17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어르신 공경잔???갖고 노인들을 위로하는 등 따뜻한 농심을 전달. 지난 95년에 만들어진 풍물패 ‘ 누리’는 매년 양로원 등을 방문 위로잔치를 벌이는가 하면 홍콩박람회를 비롯한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전통문화를 알리는 민간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 공사는 물론 농수산물 수출과 문화를 알리는 숨은 일꾼으로 칭송.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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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계에서 중책을 담당해 오고 있는 농림부 공무원과 양계협회 여직원이 다음달 9일 화촉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계업계를 비롯, 축산업계가 ‘반색’그 주인공은 전익성 씨(농림부 축산정책과)와 양계협회 자조금 사업을 담당했던 채경미 씨. 이들은 양계자조금을 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는 후문. 이와 관련 양계업계 한 관계자는 “축산업계 자조금 입법화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담당자들이 화촉을 밝히게 돼 자조금 입법화를 바라는 축산업계의 염원도 이뤄지지 않겠냐”며 흐뭇.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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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수매가를 4∼5% 삭감한 양곡유통위 위원들의 이중적인 태도가 구설수. 16일 4시에 시작해 10시를 넘긴 마라톤 회의는 농민단체대표들이 “농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문을 박차고 나오면서 분위기가 험악. 뒤따라 나온 나머지 위원들은 “적어도 동결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5% 삭감은 충격적”이라며 놀랍다는 표정. 하지만 한 농민단체장은 “처음부터 각본이 없었다면 9명이나 5%삭감을 써냈겠느냐”며 “겉으로 농민을 위하는 척하면서 농민들의 목줄을 죄는 위선적인 태도의 극치를 보여줬다”고 한마디.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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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사고, 경품도 타고”○…경기침체로 농산물 판매가 둔화되자 유통업체들이 소비심리를 자극해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전략을 선보여 관심. 양재동 하나로마트의 경우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세탁기, 압력밥솥 등 경품과 김장재료를 한번에 구입할 수 있도록 별도의 매장을 마련. 농협유통 이정우 씨는 “경품은 농산물 판매량을 늘려보기 위한 복안 중 하나”라며 “농산물이 많이 팔아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피력.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1.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