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이 돼지 사육 시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합원 농가에 고탐지성 주사바늘(HDN)과 동물용 전용 주사침을 보급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최근 주사침 전문 제조업체와 협력을 통해 260여 조합원 농가에 연간 약 80만개의 HDN 및 동물용 주사침을 공급하고 있다. HDN 주사침은 금속탐지기에 감지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로 인해 주사침이 파손되거나 잔류 시 도축 공정에서 탐지와 제거가 가능한 게 특징으로, 이물질 혼입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최종 제품의 품질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 함께 보급 중인 동물용 전용 주사침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견고하게 결합돼 내구성이 뛰어나고, 소독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동물용 전용 주사침은 교차감염 예방과 백신 효율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게 도드람양돈농협의 설명이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먹거리는 생산 단계부터 안전해야 한다”며 “도드람은 HDN 및 동물용 주사침 보급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 환경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양돈 시스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