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까지

[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꿀벌의 정상적인 발육과 활동을 저해하는 꿀벌 응애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5일까지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꿀벌 응애는 꿀벌에 기생하면서 체액을 빨아먹는 해충으로 꿀벌의 수명과 산란력을 감소시키고 꿀벌의 면역력을 약화시켜 다른 질병에 감염될 확률을 높여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봄철 방제 시기를 놓치면 꿀 생산량 감소와 꿀벌 폐사 등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집중방제 기간 운영을 추진하며 4억원 규모의 굴벌 방제약품과 295천 봉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재완 강원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꿀벌응애 집중방제 기간 동안 합성화학제보다는 개미산 등과 같은 천연성분약제를 사용하고 수버틀교체·가루설탕법과 같은 물리적 방제 방법을 병행하는 등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한다”며 “강원특별자치도도 꿀벌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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