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지역사회 의료이야기] 농촌이 나에게 준 선물

[한국농어민신문] 며칠 전 귀농한 동창 친구에게 햅쌀을 구입했다. 택배비를 포함해 20kg에 7만원이다. 한 해 수고에 비해 가격이 너무 낮은 것 같아 웃돈 얹혀서 보냈다. 친구는 몇 년 전부터 답답증이 와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 농민 운동을 하는데 마을에 청년이 자기 밖에 없어서 격무에 시달린 듯하다. 군 소재지에 살고 있는데 그 쪽 지역에는 정신과 의원이 없어서 인근 도시로 나와 진료를 받고 있다. 정신과 의사로서 알려주고 싶은 조언을 몇 마디 해주었다.“제일 중요한 약은 항우울제야. 꾸준히 잘 챙겨먹어. 의존성 있는 약은
지역사회 의료이야기 한국농어민신문 2022.12.09 18:48
[지역사회 의료이야기] 사회적 농업 방향성 제안

[한국농어민신문]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례적으로 북위 25도선 위에서 발생한 슈퍼태풍 ‘힌남노’의 피해로 농작물 가격이 상승하고 식량안보를 걱정하게 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코비드19의 여파가 겹쳐서 소수자·약자들은 활동할 여건이 마땅치 않아 집에만 있거나 사회생활이 제한적인 게 현실이다. 상대적 소외가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사회적농업(Social farming)'이라는 방법이 대두되고 있다. 사회적 농업은 ‘농사활동을 매개로 하는 것’으로 다양한 정의를 내린다. 정의에서 중요한 요소들은 첫째, 지역에 소외되고 있는 소수자·약자들을
지역사회 의료이야기 한국농어민신문 2022.10.18 18:52
[지역사회 의료이야기] 지역사회통합돌봄, ‘전국민 돌봄보장’으로 나아가야

[한국농어민신문] ‘지역사회통합돌봄’이란 보건의료와 복지, 요양 돌봄 서비스와 주거생활지원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자신이 살던 집(지역)에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2018년 문재인정부에서 지역사회통합돌봄 정책이 제시된 이후, 보건복지부의 선도사업지역(16개), 행정안전부의 시범사업지역(2개) 뿐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65개)가 자발적으로 통합돌봄정책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대전광역시 대덕구는 부족한 재정여건으로 복지부의 선도사업을 신청하지는 못했지만, 지역사회통합돌봄이 전국적 이슈가 되기 전부터 지역의 여러
지역사회 의료이야기 한국농어민신문 2022.09.06 19:50
[지역사회 의료이야기] 농어촌 ‘마을주치의’를 위한 제안

[한국농어민신문] 농어촌 문제는 지역마다 환경과 자원이 다르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군 단위 지역에도 심장센터가 있는 의료원이 있는가 하면, 마을에도 지역아동센터나 주간보호센터가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같은 군 안에도 차로 30분 안에 의료원에 닿을 수 없고, 고령자만 남아 있어 더 이상 새로운 활동이 어려운 마을도 있다.이 같은 상황을 봤을 때, 농어촌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건강 문제는 ‘마을주치의’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여기서 마을주치의는 단순히 대통령주치의처럼 개인의 건강을 담당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역의 자
지역사회 의료이야기 한국농어민신문 2022.07.19 18:03
[지역사회 의료이야기]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의 현실

[한국농어민신문] ‘따르릉따르릉’ 얼마 전 중년의 정신장애 딸과 함께 사는 노모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딸이 며칠 전부터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며 방문 진료가 가능한지 묻는 전화였다. 시간 약속을 하고 모녀가 사는 아파트로 방문 진료를 나갔다. 정기적으로 방문을 하며 건강관리를 해 오고 있던 터라 새로울 것이 없었지만 그날따라 유난히 그 아파트 바로 앞에 서 있는 큰 병원이 눈에 확 들어왔다. 집 앞에 바로 이렇게 큰 의료기관이 있어도 누군가에는 이용이 불가능한 현실이 너무나도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 사실 방문
지역사회 의료이야기 한국농어민신문 2022.06.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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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의료이야기 목록 ( 총 :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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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의료이야기] 농촌이 나에게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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