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새로 선발한 한우 보증씨수소 가운데 한 마리인 KPN1375 모습.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통해 
2월부터 정액 보급 예정


국립축산과학원이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올해 한우 개량을 견인할 한우 보증씨수소 15마리를 새롭게 선발했다.

축산과학원은 현재 6개월마다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 보증씨수소를 선발하고 있다. 씨수소 유전능력은 혈통등록과 외모심사 결과, 씨수소와 후손 능력(체중, 육질 등) 검정 결과, 유전체 정보를 종합적으로 통계 분석해 추정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발한 보증씨수소 15마리는 △KPN1355 △KPN1360 △KPN1363  △KPN1366 △KPN1368 △KPN1370 △KPN1371 △KPN1373 △KPN1374  △KPN1375 △KPN1378 △KPN1379 △KPN1380 △KPN1385 △KPN1392며, 이 가운데 3마리는 현재 판매하는 씨수소 정액 유전능력과 비교해 상위 10%에 포함될 정도로 우수하다는 것이 축산과학원 측의 설명이다.

축산과학원은 이번에 뽑은 보증씨수소 정액을 2월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김시동 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농가 단위 한우 개량의 핵심은 개량 목표를 설정하고, 보유 암소의 장단점을 고려해 그에 적합한 씨수소 정액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매년 2월과 8월 축산과학원과 한우개량기관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최신 씨수소 유전능력 평가 정보를 활용해 계획 교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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