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동오시드㈜가 ‘저온기 수박 호랑이꿀’을 올해 중점 제품으로 선보인다.

‘저온기 수박 호랑이꿀’은 서늘한 기후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최근 해발고도 300m 이상 고지대 수박의 수요가 증가, ‘저온기 수박’에 향한 농업인들의 관심을 반영한 상품이라는 것이 동오시드의 설명. 저온기 수박인 만큼 수박 재배가능시기를 늘리거나 더 넓은 지역에서 수확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도 기대된다는 전망을 더했다.

그러면서 동오시드는 “수박전용대목도 인기몰이 중”이라고 밝혔다. 수박전용대목은 ‘힘쎈 1호’와 ‘무병토좌’로, ‘힘쎈 1호’는 추세가 강하고 흡비력이 좋아 초기 세력 및 작기 중·후반까지도 꾸준히 세력을 유지하며, 발아세가 뛰어나고 저온기 재배에 적합한 대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무병토좌’는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한 무결점 기능성 대목으로, 생육 후기까지 버팀성이 좋아 대과 생산이 유리한 상품이다.

동오시드는 “‘저온기 수박 호랑이꿀’은 열악한 산간지방에서도 최고 품질이 가능한 상품”이라면서 “2021년에는 수박 이외에도 라병과 역병, 탄저병에 강한 복합내병계 고추 신품종을 출시해 농업인들의 수월한 재배를 도울 것”이라고 올해 계획을 함께 내비쳤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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