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익산농기계가 신기술 지정된 일괄동력파종기로 익산 장점마을에서 오염 토양을 제거 후 친환경 콩 시범포를 조성하고 있다.

익산농기계 일괄동력파종기
장점마을서 오염토양 제거
감바 등 밭농사 이모작 가능


심각한 환경문제로 집단 암이 발병해 수 십 여명의 사망자 발생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에서 오염 토양 제거 및 객토를 한 뒤 익산농기계가 개발한 작업기로 무제초제·무농약 등 친환경 ‘콩 시범포장’을 조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농기계와 마을주민 등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콩 시범 포장’은 500평으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된 익산농기계의 ‘일괄동력파종기’를 채택해 비료작업·로타리작업·배토기작업·비닐피복작업 등 한 번에 5공정을 마무리 해 획기적인 일손을 덜어줬다. 신기술 일괄동력파종기는 감자와 콩 등 밭농사를 이모작할 수 있어서 주민소득 증진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주민들은 “무제초제·무농약 등 콩 시범포장 조성은 앞으로 우리 마을을 친환경마을로 나갈 단초가 될 것”이며 “감자와 콩 등 이모작을 통해 마을주민 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완수 익산농기계 대표는 “이번 친환경 ‘콩 농사 시범포장’을 계기로 앞으로 장점마을이 친환경마을로 나가길 바라”며 “신기술 농기계를 활용해 무제초제·무농약 뿐만 아니라 감자와 콩 등 이모작이 가능하므로 주민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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