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최대 소비시장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모색


전남도는 친환경 농자재 최대 소비시장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농자재 지원 사업으로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350억원 △유기질비료 공급 247억원 △토양개량제 192억원 △왕우렁이 공급 78억원 등 총 93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전남지역 친환경 농자재 시장 규모는 올해 약 6000억원대에 이르며, 앞으로도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전남에 투자한 기업에 연구개발과 경영안정을 위해 융자 연리 1%의 친환경농업육성기금과 친환경 퇴비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통장연합회 등 176개 농업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한 지역제품 우선 구매 공동캠페인을 펼치고,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은 단지별로 농자재 구입비의 50% 이상을 도내 업체 생산제품을 구매토록 의무화했다.

전남도는 농촌진흥청에 ‘유기농업자재로 목록공시’ 업체를 비롯 수도권 주변 대단위 개발지역으로 편입돼 이주가 필요한 업체, 전남에 친환경농자재를 대량 공급중인 우수업체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동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도가 친환경농자재 생산 기업의 투자 최적지임을 집중 부각시켜 우수업체를 유치하는데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농업인들도 도내 업체에서 생산된 우수 제품을 우선 사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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