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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농림부를 비롯한 농촌진흥청, 산림청 국장들은 심란하다. 그렇지 않아도 국장급은 정해진 자리보다 사람이 더 많은데 이달부터는 정부가 일부국장직에 대해 ‘개방형직위’제도의 시행에 들어가 아예 자리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개방형직위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수립이 요구되는1~3급의 실국장급 공직을 외부인에게 개방하는 제도이다. 개방형 직위는 소속 장관별로 실국장급 직위 총수의 20% 범위 이내에서 중앙인사위원회와협의해 정하며, 현재 책임운영기관의 장을 포함해 38개기관 1백30개 직위가해당된다. 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12.01.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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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중폭우로 수해를 입은 철원지역 농민들에게 올 봄은 따스하지않다. 지난해 수해 지역이 여태 복구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어 침수된 농경지에 금년 농사를 지을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해로 철원군 전역에서 농경지 79.88ha가 유실되고 2백22.3ha가매몰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가옥 2백34동이 침수, 파손됐었다. 이중 가옥1백51동은 복구작업이 끝났으나, 9동은 현재까지도 복구중이며 74동은 복구작업에 착수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경지도 군 전체에서 51%만이복구됐으며, 농경지가 계곡이나 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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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동안 총 8백27개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통폐합됐지만, 교육부가 2002년까지 8백99개교를 추가 통폐합할 방침이어서 지역주민들이 거세게반발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경남이 1백96개교로 가장 많은 학교가 통폐합됐으며,경북 1백83개교, 전남 1백74개교 순이다. 그러나 오는 2002년까지 강원 1백81개교를 비롯, 전북 1백49개교, 경북 1백23개교, 전남 1백5개교, 충남 97개교, 경남 88개교, 충북 60개교, 제주 9개교 등 총 8백99개를 추가 통폐합할계획이어서 앞으로 통폐합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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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1일 농·축·인삼협중앙회를 통합하기 위한 정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농협법 시행령 제정(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고, 이에 앞서 농협중앙회 설립위원회에서 중앙회 임원선거규약(안)과 대의원회 및 축산경제조합장대표자선거규약(안)이 의결됐다. 설립위원회는 4월17일 오후 2시에 중앙회 정관 등을 의결하기 위한 중앙회 창립총회를, 통합중앙회 회장과 상임감사를 선출하기 위한 임시총회는 2일 오전 10시에 개최하고, 회장을 제외한 30명의 이사 및 비상임감사 1명은5월중 대의원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박현출 농림부 협동조합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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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를 폐지한다고 약속했던 농업기반공사가 비수기에 농민들의 요청에따라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대신 수익자부담의 원칙을 내세워 농민들로부터수세를 받을 계획을 시사해 반발을 사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는 김제시 광활면 지역에 겨울 가뭄이 지속돼 농업용수를 공급해 달라는 시설감자 재배농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12일 동안 관할 백산저수지의 물 41만여톤을 신평천을통해 공급했다.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는 비급수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전기료, 인건비,원수대 등 3천여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며 이를 보전받아야 한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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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용사업보다 유통·판매·수출등 경제사업에 힘쓰는 조합에 대한정부의 인센티브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김성훈 농림부 장관은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새천년농산물 수출전진대회에서 특강을 통해 유통??판매??수출사업에 주력하는 일선조합에게 ‘실패 권리’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유통????퓔??수출 등 경제사업에 노력하고도 실적 부진으로 문책 당해 이를 기피하는 조합이나 관계자가 없어야 된다”며 이같이 시사했다. 김 장관은 또 올 수출지원자금을 지난해보다 2백10억원 늘어난 5백30억원으로 책정,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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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관련단체, 양돈농가들이 2001년 돼지콜레라 청정화를 목표로 1백%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오는 10월까지 예방접종을 중지할 것을 결의했다. 농림부 주최, 돼지콜레라박멸비상대책본부 주관으로 지난 15일 개최된‘돼지콜레라 근절결의 및 예방접종 시연회’에 참석한 관련공무원과 양돈단체, 양돈농가 1천여명은 이같이 다짐했다. 특히 양돈농가 등 참가자 전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침체된 돼지콜레라 박멸 분위기를 쇄신, 2001년 돼지콜레라 청정화 실현에 전력하기로 했다. 이날 농가들은 우리의 결의를 통해 △한 마리의 돼지도 빠짐없이 1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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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산자단체인 농협의 공판장에서 수입채소를 상장을 통해 버젓이 거래한 것으로 나타나 생산농민들은 물론 유통인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더욱이 공판장 관계자들이 수입농산물의 거래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지못하고 있는데다 사후관리에 허점을 드러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농협 가락공판장의 경우 뉴질랜드산 단호박과 늙은호박이 상장을 통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물량은 수입업자와 중도매인을 통해 공판장에 상장시키고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록상장 등 편법거래에 강한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달 6일경 부산공판장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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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입이 확정된 논농업직불제의 시행방법을 올 6월까지 결정하기 위해 '논농업직불제기획단'이 가동중인 가운데, 기획단에 참여하는 예산부처관리들과 일부 일반경제학자들이 처음부터 다시 논의할 것을 주장하는 등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대응이 요구된다. 직불제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10일 "최근 기획단에 관여하고 있는 예산처관리들과 일부 경제학자들이 농림부 소속 위원들이 교체된 틈을 빌어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자'거나 '필요성에 대해 다시 논의하자'는 등의 발언을 하고 있어 농업계학자들과 논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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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도매인제 도입에 따른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거래의 투명성을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유통명령제와 자조금 지원 등 수급안정제도는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자율경쟁체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8일 본사 주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열린 ‘농안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토론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공감하면서 농림부가 하위법 개정에 신중히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서 농촌경제연구원의 전창곤박사는 “농안법의 하위법에 거래의 투명성과 도매상의 위탁방지, 대금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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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경남도연합회(회장 박홍수)는 지난 8일 “헌법재판소는 통합농협법의 헌법소원에 대해 조속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 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협동조합통합을 둘러싼 그동안의 논란은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제도적틀을 만드는 기본에서 벗어나 지엽적인 조직논리에 매몰되고 있어 조합원들을 개혁의 주변부로 밀어내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계류돼 있는 헌법소원을 하루 빨리 판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농업경영인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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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양국은 WTO 뉴라운드 농업교섭에서 UR 농업협정에 대한이행평가를 선행한 후 UR 20조(회원국이 이행기간이 끝나기 전년도에 광범위한 협상을 통해 농업보조 및 보호의 실질적이고 점진적인 감축을 지속하기로 규정)에 대한 실천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일 양국의 이 같은 합의는 지난해 미국 시애틀에서 열렸던 WTO 각료회의가 무산돼 오는 향후의 WTO 협상은 농업과 서비스 분야만 집중될것으로 보여, 미국과 케언즈 그룹 등 농산물 수출국들의 강력한 시장개방압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2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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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설립위원회는 지난 11일 중앙회 임원선거규약, 대의원회 및 축산경제조합장대표자선거규약(안)을 의결하고, 통합중앙회 정관안 의결을 위한 창립총회는 4월17일로, 중앙회 회장과 상임감사를 선출하기 위한 임시총회는 5월2일로 확정했다. 다음은 임원선거규약의 주요 내용.▶임원선출기관 중앙회 회장 및 상임감사는 회원인 지역조합 및 품목조합의 조합장이 선거인이 되는 총회에서 선출한다. 사업전담 대표이사, 비상임이사, 비상임감사는 대의원회에서 선출한다.▶선거관리위원회 중앙회 임원을 제외한 회원조합장과 선거에 관한 경험이 풍부한 자중 이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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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협중앙회 설립위원회가 마련한 통합중앙회 정관(안)은 통합중앙회의 대의원회·이사회의 구성과 운영, 축산경제부문 조합장 대표자회의 구성등 통합중앙회의 역할과 기능을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정관안은 7월1일 시행되는 새 농협법을 상위 규정으로 삼아 만들어진것인만큼 법적인 타당성 여부를 놓고서는 쟁점이 적다. 그러나 농민조합원중심의 개혁, 중앙회 슬림화, 운영의 효율화 등 법 개정의 정신에 비추어 보면 문제점도 많이 내포하고 있다.▲이사회 구성=회장 1인, 사업전담 대표이사 3인, 금융·경제·지도사업 등의 외부전문가 7인,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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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을 살려야 한다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협동조합 개혁과정에서 신·경분리를 주장하던 김정주 건국대 교수(한국협동조합학회장)가 중앙회 통합을둘러싸고 벌어지는 싸움을 놓고 제시한 해법이다. “한 아이를 놓고 두 여자가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하다가 솔로몬왕 앞에 까지 왔다. 솔로몬왕은 두 여자가 서로 아이엄마라고 주장하자 갑자기칼을 가져오게 한 다음 ‘저 아이를 반절 쪼개서 나누어라’고 했다. 그러나 한 여자는 울면서 아이를 포기한다. 과연 누가 진짜 엄마인가.” 성서에나오는 고대 히브리 왕국의 유명한 ‘솔로몬의 지혜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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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오는 13일 각 정당의 제16대 국회 전국구의원 발표를 앞두고 박종식 수협중앙회장이 명단에 오를 지 여부에 대해 수협 안팎의 관심이 집중. 애초 박 회장은 2월초 지역 언론을 통해 2월 중순경까지 정계 진출과 관련 거취표명을 하겠다고 밝힌 이후 별다른 입장표명이나 움직임이 없었는데다시 박 회장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 것. 이유인 즉 정부가 지난 6일 공적자금을 수협에 투여키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박 회장이 무거운 짐을 벗었고, ‘수산인 국회 보내기’ 서명운동이 예상보다 좋은 호응을 얻었기 때문.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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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리도매시장 고려청과(주)의 미지급 출하대금 정산을 요구하는출하자들의 시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관리·감독책임을 갖고있는 구리시와 관리공사가 수수방관. 구리시는 미지급 출하대금의 책임이 고려청과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고려청과가 관리공사에 공탁한 보증금이 극히 적어 출하자들이 출하대금을제대로 받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후문. 이에 대해 한 출하자는 “농민은 이래저래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향후 도매시장 출하대금 정산에 대한 법적 제동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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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불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자, 산림청 직원들은 밤샘 근무등 초긴장 상태.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산불 발생 건수가 2배이상증가한 상황이라 일부 업무는 마비된 상황이라는 전언. 산림청 공보실에서는 이례적으로 전문지를 비롯한 언론매체에 산불조심기사 게재를 재차 부탁하는 등 산불조심 대국민 홍보에 모든 업무를 집중하고 있는 실정. 이와 관련 김성훈 농림부장관도 이동장관실을 지난 4일 북한산 등산로 주변에서 산림청 직원들과 함께 산불조심 캠페인으로 운영, 최근 산불발생의심각성을 대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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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업계의 융자금지원비율 인상요구와 관련 농림부 한 관계자는“뿌린대로 거두는 것 아니냐”며 탐탁치 않다는 입장. 그는 평소 업계의사업 행태가 많은 이들로부터 불신을 자초했을 뿐 아니라 업계의 요구가 장삿속으로만 비쳐져 근본적인 자세전환이 우선돼야 한다고 일침. “농기계 장사를 하면서 매일 앓는 소리만 하지만 실제로 기계가격을 크게 낮춰 파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 되고 있다”며 “정책당국자로 하여금 업계의 요구에 신빙성을 갖게 하지 못한다”고 배경을 설명.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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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중앙회 정관(안)이 확정됐으나 농민단체 대표가 명문화되지 않고 품목조합의 대표성 반영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이 요구된다. 통합협동조합설립위원회(위원장 정세욱 명지대 교수, 김동근 농림부 차관)는 지난 4일 제9차 회의를 갖고 통합중앙회 정관(안)을 의결했다. 정관안에 따르면 중앙회 대의원회는 총3백9인으로 구성하며, 지역농협은시·군당 1인을 선출하되 지역농협수가 8개 이상인 시·군의 경우 1인을 추가 선출할 수 있도록 했고, 품목조합과 지역축협은 3개 조합당 1인을, 인삼조합은 각 도별로 1인을 선출하도록 했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8.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