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베트남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
2025-11-25 조성제 기자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봉화군이 지난 21일 베트남 다낭시 화방면 인민위원회 청사를 방문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봉화군은 이날 협약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화방면 인민위원회 위원장, 양국의 관계 공무원, 우호 교류대표단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베트남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2025. 7. 1. 시행)에 따라 기존 화방현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농촌 고령화와 지속적인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봉화군과 화방면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합법적·안정적 도입, 근로 생활관리, 농가배치 운영, 근로환경 개선 등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베트남의 행정구역 개편은 봉화군과 다낭시 화방면이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력과 문화·청소년 교류,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등 양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