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H대상 시상식···강성욱 제주4-H 수석부회장 청년부문 대상
[한국농어민신문 손민정 기자]
제27회 한국4-H대상 청년 부문에 강성욱 제주특별자치도4-H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교4-H회 부문에는 전남 함평영화학교4-H회(지도교사 강희주)가 대상을 차지했다.
19일 한국4-H회관 대강당에서 제27회 한국4-H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이태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이진희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김향숙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의 내빈과 4-H회원과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4-H대상은 2000년에 제정돼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실천적 리더를 발굴하는 4-H운동 최고 권위의 상으로, 청년 부문, 학교 부문, 지도자 부문 등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진다.
청년 부문 대상을 차지한 강성욱 제주특별자치도4-H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제주에서 자가퇴비와 미생물 배양을 이용해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다. 또 농업회사법인 제코팜컴퍼니를 설립해 ‘탱귤탱귤 젤리’와 ‘슬로우 잼’ 등 제주 유기농 농산물 가공품을 개발·유통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학교 부문 대상을 차지한 함평영화학교4-H회는 전남 함평의 특수학교에서 한나리마을 생태실습장과 연계한 농업 체험 등을 통해 공동체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또 함평나비축제 등의 지역 축제에 참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빛냈다.
전병설 한국4-H중앙본부 회장은 “올해의 영광스런 수상자 모두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숭고한 4-H정신으로 4-H회와 사회와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민정 기자 sonm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