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재단, 어업인 복지사업 재원 마련 박차
임직원 정기기부 전년비 197명↑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국내 유일의 어업인 복지전담기관인 수협재단이 내부 임직원 기부캠페인으로 사업 재원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협재단은 올 10월 기준 임직원의 정기 기부금액이 지난해 대비 2000만원 증가한 1억1000만원, 참여 인원 또한 197명 증가한 799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원조합 기부금액도 1억89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900만원 증가했다.
이를 위해 수협재단은 앞선 11일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출근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기부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기념품 간식 배부와 함께 어업인 복지사업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신규 후원 유치를 호소했다.
이번 기부캠페인은 매년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어업인 복지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신규 후원의 동력을 얻기 위해 추진됐다. 수협재단은 이날 현장 기부캠페인 외에도 △후원자 감사카드 발송 △회원조합 임원 기부참여 요청 우편물 발송 △기부참여 활성화 이벤트 실시 △1만5000개 모금통을 영업점에 비치하기도 했다.
모금된 금액은 어촌 인재육성, 어업인 건강증진, 활력있는 어촌조성, 바다환경 개선 등 어업인 복지 지원에 활용된다.
수협재단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모여 어업인과 어촌 지역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어업인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하고 활기찬 어촌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