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기계업계의 최대 관심사 중에 하나가 해외 수출일 것이다. 많은 중소업체들 사이에서도 수출이 유일한 돌파구라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지만 수출 경험이 없다보니 막연한 생각에 그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무슨 사업이나 다 그렇듯이 수출도 초기 투자가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해외 전시회나 시장개척단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수출분위기를 익히는 게 중요하다. 한 번 참가로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꾸준히 수출에 따른 절차 및 시장조건, 인간적 관계 등을 쌓아야 한다. 또한 해외 제품 등과 비교하면서 수출제품을 만들기 위한 설비 및 원가절감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각 지자체가 상공회의소 등과 연계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기계조합도 내년에 프랑스, 중국, 일본 등 해외전시회 및 시장개척단을 정부의 지원을 받아 파견할 계획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농기계업체들이 이 같은 해외진출 기회를 잘 활용해 수출업체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이언하 농기계조합 해외업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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