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어려운 작업인 만큼 농산물 고소득·판로 보장농업의 마지막 파수꾼으로 우뚝 서있는 한농연의 회원들이여. 정보화시대에 인터넷 속에 들어가 세계의 유기농업계를 봐라. 어느 나라 어느 정부건 민관이 하나가 되어 유기농업의 보급과 실천은 물론 생산된 유기농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계도교육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한국유기농업협회 회원 2만8000명 중에는 상당수 후계경영인들이 참여하여 몇개의 시군 지회장까지 역임하면서 지역농업의 회생을 위하여 분골쇄신하고 있다. 그러나 시군에서 모든 농업경영인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유기농업운동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크다. 전북 김제의 한강희 경영인은 한국유기농업협회의 김제 배지회 지회장을 맡아 지도하면서 무농약 배 재배에 성공함으로써, 지난해 추석에는 7.5kg 들이 한상자당 21만원씩에 현대 백화점에 납품하였으며, 금년산 무농약 배에 대해서도 이미 지난 5월초 전량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외국 농산물의 홍수와 같은 유입에도 아무런 흔들림 없이 농가소득 보장이 확실한 것이다. 이런 사실을 눈 앞에 보고 있으면서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지 않고 있는 농업경영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결론적으로, 이 나라 농업의 미래지향적 대안은 오직 유기농업의 정착밖에 없으며, 힘들고 어려운 유기농업이기에 그것을 제대로 실천해낼 수 있는 사람은 경영인들밖에 없다고 본다.각 시·군 읍면 단위의 경영인 조직 활동을 통하여 유기농업을 꼭 배우고 실천해 나가도록 하자.경영인 여러분들이 뜻만 세워준다면, 필자를 비롯한 유기농업협회의 임원진 강사진 시군지회장단들도 최선의 협력과 유기농업운동의 바통을 경영인들이 인계받아 확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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