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LED(발광다이오드)조명 화분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팀이 개발한 이산화탄소 센서부착 LED조명 화분은 먼저 화분에 설치된 CO2센서에 의해 CO2 농도가 감지되면 농도에 따라 각각 정해진 컬러의 LED등에 전기가 전달돼 불이 들어오는 원리다.

즉 이산화탄소가 800ppm 이하 정상 농도일 때는 ‘그린’색을 띄다가 이를 넘으면 경고색인 ‘블루’로 바뀐다. 이산화탄소 농도 기준치인 1000ppm이 되면 강제 환기시점을 알려주는 ‘레드’색으로 바뀌고 1500ppm 이상면 LED화분 등이 점멸한다.

LED화분의 식물은 실내 오염 공기를 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포름알데이드 등 새집증후군 원인물질과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등을 흡수하고 음이온, 향, 피톤치드(천연 항균물질), 산소 등을 방출하는 효과를 지녔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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