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식비율 줄이고 일품요리 급식 늘려국방부는 최근 6년간 계속된 풍작으로 쌀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쌀 생산 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고, 범국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쌀 소비 촉진운동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군은 현행 쌀과 보리의 혼식비율 90:10을 95:5로 조정하여 밥맛 향상과 동시에 쌀 소비를 증진시킬 계획으로 있으며, 식단 다양화 차원에서 연간 132회 정도 편성하던 빵류나 냉면, 자장면 등 분식단도 운영횟수를 대폭 줄여 떡국이나 일반식인 밥으로 대체하고, 한식단도 다양화해 장병들이 선호하고 있는 비빔밥 등 일품요리 급식비율을 증가시키는 등 여러 방안들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또한, 금년도 11월부터는 농림부와 협의해 당초 급식 예정이던 99년도 생산 정부양곡 대신 2000년도산 신곡으로 조기 전환 하는 등 미질 향상을 통한 쌀 소비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 군이 급식용으로 소비하고 있는 쌀은 연평균 10만톤 정도이나, 내년부터는 쌀 소비량을 전년대비 15% 정도 증가한 11.5만여톤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있어, 시름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