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멀리하는 정책은 살아남을 수 없고 아무리 과학과 산업이 발전해도 우리는 땅을 멀리하고는 살아갈 수 없다.땅과 농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당장 불편한 것이 없다보니 우리는 그 중요성과 소중함을 피부에 현실감 있게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다.즉,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람들은 평소에는 건강을 챙기지 못하다가 한번 아프거나 이상이 있다하면 그때가 돼서야 운동을 하거나 보약을 찾지만 그러다가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을 재촉할 수 있다.사람들은 1차산업이 있었기에 1차산업을 기반으로 2·3차산업 그리고 첨단산업으로 변해왔다. 또 주식이 쌀이 아니면 살지 못하는 것으로 알았고, 그렇게만 알고 살아왔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 우리는 쌀이 없어도 살 수 있는 것처럼 땅과 환경을 무시하면서 살아간다.그런 것이 정책에도 알게 모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농정산업에서 인스턴트식품을 즐겨찾는 우리 입맛과 체질을 찾아 과학산업도 변하면서 농촌을 무시하고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또한 인건비가 싼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갈수록 우리의 농정은 죽어간다.이런 정책은 갈수록 이 땅을 지키는 농민들에게 비애를 주고 이에 따라 농민이 농촌을 버린다면 이 땅은 썩어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우리의 땅은 파괴되고 환경 또한 파괴되는 것이다.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개발이 이루어지는 정책만이 진정 이 땅의 중요성을 아는 것이다. 돈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인스턴트식품이 있어 먹고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착각하는 일반국민들의 농업에 대한 의식! 땅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각성이 절실하다. 박범섬 /무주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