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농어민신문을 보니 정부의 농기계 모델별 평가를 놓고 학계, 업계가 각각 이견을 보여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하나의 정책을 만들고 이를 실행하는 데는 많은 이견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나를 비롯한 많은 농민들은 농기계 모델별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농기계모델별 평가를 업계에서는 간접적인 구조조정으로 보고 있는데 그것은 너무 확대 해석한 것 같다. 농기계를 구입하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하나의 제품이 나를 비롯한 많은 농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가를 알아볼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본다. 업계는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겠지만 이 평가제도가 정착되면 산업이 전반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적극적으로 수용했으면 좋겠다. 이승진 / 충남 당진군 당진읍 사기소리 376번지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