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보 - 성주군의회 의원국토관리가 어렵다. 정부에서는 읍면을 자치센터로 바꾸어 읍면직원을 대폭 줄이는 계획을 진행해 일부 시군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 계획은 국토관리와 국토의 생산성과 환경보전 차원에서 볼 때, 잘못된 정책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국민에게 아픔과 피해가 전가되므로 철회돼야 한다.우리 국토는 전, 답, 임야가 87.5%이고 하천제방 소유지 등이 5.5%로서 93%에 달하는 면적에서 국민의 식량과 채소, 과일 등 먹거리를 생산하고, 깨끗한 물과 공기를 자정작용으로 정화하는 자원으로서 이는 해당 공무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관리하여 가꾸어 나가야만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후손에까지 남을 것이다.그래서 전답임야를 필지별로 전산화하여 국토의 생산성과 환경보존을 위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그리고 혹심한 가뭄에는 농민이 논물을 가두어 대지의 수량 유지와 생태계도 유지시켜 준다. 또한 공무원과 지역주민은 수해 태풍 산불 등 각종 재난시 즉각 대처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국토관리나 환경보존이 생산성으로 이어지는 기능을 부담할 공무원을 더욱 보강하여야 하며, 어느 부문은 지역민과 협력하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관계도 필요하다고 본다.그래서 주민과 가까이 있는 행정기관에서 다양한 업무를 전달하는 마을담당 공무원은 그가 곧 정부이다. 그러므로 서로 신뢰하고 생동감있는 행정이 되며, 주민과 함께 하는 정부를 만들어가며, 이것이 민주행정을 이루는 길이요, 참여행정으로 가는 길이다.21세기 국가는 세계화, 정보화시대로서 생산성은 높이고 비용은 줄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행정효율화에 대해서도 국민과 직접 연결되는 종합행정을 하고 있는 읍면을 폐지하는 안에 다시 한 번 재검토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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