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한우산업 직불제 도입을저는 한우를 사육하다가 지난 98년 IMF 한파로 소값이 폭락해 사육을 포기한 농업경영인이지만 아직 한우사육에 미련을 갖고 있습니다.그런데 최근 농림부가 내년 쇠고기시장 완전 개방을 앞두고 발표한 한우산업 발전 보완대책 발표 내용을 보고 소사육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아지생산안정제와 다산우생산장려금, 그리고 거세장려금을 현행보다 10만원씩 각각 상향 조정했다고 농가들의 사육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이런 대책보다는 조건불리지역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들에겐 직접지불을 해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올해 어렵게 논농업 직불제를 도입하는 성과를 얻었지만 이제 내년에는 축산관련단체는 물론 농민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조건불리지역에 한우사육 직불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신성흠 / 강원도 인제군 수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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