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만들며 한국 이해하게 됐어요”

이주여성 요리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공카녹펀(사진 왼쪽)씨와 정영이 씨.

이주여성농업인들이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요리 경연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회(회장 장정옥)은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개최한 우먼아그라푸드행사 중 이주여성농업인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베트남, 필리핀, 중국, 태국등 각 나라를 대표해 참가한 이주여성농업인들은 자국의 문화가 어우러진 다문화 퓨전요리를 선보였다. 이 대회에서 공카녹펀(태국·32·충북 옥천)·정영이(54·충북 옥천)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태국전통 음식인 갱펭가이운엔을 한국 맛으로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빅마마 이혜정 요리연구가는 “가족을 위해 차려놓은 음식처럼 퓨전의 문화와 손맛이 잘 어우러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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