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능력평가 1++ 등급으로 ‘대통령상’ 수상

장수한우가 전국한우능력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2일 장수군에 따르면 제1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장수한우클러스터사업단(유전자뱅크)에서 출품한 한우(거세우)2두가 전국 한우 103농가가 선보인 206두와 각축을 벌여 최고 등급인 1++등급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장수한우는 지육이 431kg으로 kg당 최고 가격인 4만7630원을 받아 1마리에 2052만원을 받았다.

그동안 장수군은 장수한우브랜드파워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전 두수를 대상으로 생산이력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질병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장수한우 유전자뱅크를 운영, 우수 유전 수정란 채란 및 이식사업 등으로  장수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왔다.

군은 지난 2005년부터 핵군육종사업축산박람회, 농협가축개량사업소, 안성교육원 등 전국각지에서 검증 받은 우수 암소 234두를 포함, 최고 품종의 종자를 공급받아 수정란 이식으로 태어난 송아지 등 495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군은 자체개발한 TMR사료(완전혼합사료)를 개발해 급여하고 철저한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건국대학교 친환경인증센터에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또 첨단생명공학산업을 접목 암소를 개량하는 등 한우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사업으로 오는 2014년까지 모두 1000두에 우수혈통 수정란을 공급하는 등 장수한우의 우수혈통을 고정, 보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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