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협 워크숍, 참여농업인 91% 만족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이 ‘2010년 이민여성농업인 교육 워크숍’을 지난 18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민 여성농업인을 상대로 실시하는 ‘1:1 맞춤형 영농교육’이 영농기술 및 영농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이 ‘2010년 이민여성농업인 교육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농협경제연구소가 222명의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민 여성농업인 1:1 맞춤 농업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 맞춤형 영농교육’를 받고 있는 이주여성농업인 91.4%가 영농교육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은 92.3%로 오히려 본인들보다 더 만족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 프로그램을 참여해 농업교육이 ‘영농기술 향상 및 영농활동에 도움이 됐다’고 93.7%가 응했으며 내용으로는 ‘후견인에게서 조언이나 개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가 35.2%, ‘농촌생활(가족관계, 자녀양육, 요리등)에 도움이 됐다’는 29.6%, ‘농촌문화(농촌정서, 농업문화 등)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는 22.2%,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넓어졌다’로는 12.7%가 각각 응답했다.

본 농업교육을 통해 습득한 영농기술을 향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서는 ‘가족농장에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37.0%로 가장 많았고 ‘본인 농장을 별도 운영하고 싶다’라는 응답은 23.5%를 차지했다.

또한 응답자의 85.1%가 내년에도 교육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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