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협동조합에도 공격적인 경영기법의 도입을 통한 새로운 아이템의 개발과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최근 부실조합의 멍에를 씻고 새로운 변화와 개혁으로 경북 김천축협을 이끌고 있는 황범식(46)전무의 말이다. 황 전무는 지역에서 고민하고 연구하는 협동조합인의 모범으로 손꼽히고 있는 인물이다. 공격적인 업무스타일을바탕으로 조합원 및 직원과의 폭넓은 대화를 통해 신선한 이미지를 던져주고 있는 황 전무는 지역축산업의 특성에 근거한 사업수립과 집행으로 전문성을 꾀하고 있다.김천축협은 지난 95년까지만해도 자기자본 3억5천만원에 머물고 있었지만황 전무가 김천축협으로 온후 지난해 결산결과 10억원의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특히 황 전무는 지역축산업의 특성을 살려 ‘흙염소 엑기스’, ‘사슴엑기스’, ‘흑청’등 축산물을 이용한 가공품을 개발, 김천축협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협동조합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있다. 이와 함께 황 전무는 최근 IMF한파속에서 정부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지 못한 영세규모의 축산농가들을 위해 10억원을 차입 지원함으로써 축산농가들로부터 축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 뿐만 아니라 이미지 쇄신을 주도하고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천=이영재 기자>발행일 : 98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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