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소비촉진가공기술산업화연구사업단’ 출범

쌀소비촉진가공기술산업화연구사업단이 발족돼 쌀 소비촉진 증진을 위한 다양한 부대 산업을 실시하게 된다.

쌀 가공산업 및 소비촉진을 진두지휘할 ‘쌀소비촉진가공기술산업화연구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쌀 가공 산업 활성화와 소비 확대를 위한 쌀소비촉진가공기술산업화연구사업단을 발족, 지난달 26일 현판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연구사업단은 한식연을 중심으로 8개 기업과 3개의 연구기관, 8개의 대학이 공동 참여하게 되며 농식품부로부터 3년간 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앞으로 연구사업단은 쌀가루의 품목별 적정 제분기술 확립 및 제품 품목별 쌀가루의 품질규격화 지표 확립, 쌀가루의 가공적성 증진 등 새로운 쌀 소비확대를 위한 생산기반기술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밥 중심 식생활의 건강 기능적 우수성을 구명해 쌀 소비확대 홍보에 필요한 과학적인 자료도 확보할 방침이다.

그동안 쌀가루는 밀가루에 비해 가공적성면에서 떨어지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제약이 있어 업계에선 쌀가루 사용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왔었다. 하지만 연구사업단의 사업이 목표대로 진행되면 밀가루의 쌀가루 대체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현유 연구사업단장은 “연구사업단의 출범을 통해 다양한 쌀 가공식품에 대한 연구와 소비촉진방안이 마련돼 현재 22만톤의 미곡과 1조8000억원의 쌀 산업시장을 2013년엔 47만톤에 4조원 규모로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쌀의 우수성 홍보와 과학적 규명으로 쌀 소비 증대 및 한식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욱kimk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