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내년부터 운영될 낙농진흥회의 첫 번째 시행업무로 ‘계절별 원유가 차등제’가 적용될 예정이다.진흥회 설립위 이인형 사무국장은 최근 낙농관련 모임을 통해 “당장 집유쿼터제(생산조절제)를 시행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환경여건에 맞게 원유수급을 농가와 유가공업체들이 조절할 수 있도록 계절별로 원유가격을 차등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원유가격은 봄, 가을에는 일정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소비가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약 3~4% 인하하고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2~3%인상한다는 것.그러나 집유쿼터제도 올바로 시도하기 어려운 진흥회 가동초기에 일년동안네 번에 걸친 원유가 조절을 할 수 있을 만큼 업무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는지, 또 그만큼 유업체나 낙농가들에 대한 구속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하면 효과적인 시행이 어려울 것이라는게 주위의 예측이다.발행일 : 98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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