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크게 흔들리고 있는 한우고급육 생산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거세우를 별도 구분한 등급별 판매방식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일선 한우농가들의주장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한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IMF한파 이후 극심한 가정경제 위축으로 고가제품의 소비기피 현상이 확산되면서 한우고기중 고가인 1등급의 거세한우고급육도 마찬가지로 소비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가격 또한 한우고기중가장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특히 가격폭락으로 경영난에 직면한 일선 거세고급육 생산농가들의 거세비육 기피경향이 확산됨에 따라 조기출하는 물론 투·방매마저 무분별하게 자행, 고급육생산사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4월 평균 축협서울공판장의 거세고급육 등급별 경락가격은 1등급 8천5백66원으로 지난해(9천9백99원)보다 16.7% 하락했으며 이의 영향으로 고급육생산사업이 위축되면서 1등급이상 출현율이 지난해(63.2%)보다 무려11.5%나 급감한 51.7%에 그쳤다.이에 따라 한우고급육 생산농가들은 위기에 처한 거세고급육 생산사업의활성화를 위해 암·수, 거세유무에 상관없이 1, 2, 3, 등외로 구분된 현행등급별 판매방식 대신 1등급 거세우고기 등 등급표시와 함께 별도 거세표기를 함으로써 거세고급육의 우수성 홍보확대와 소비촉진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발행일 : 98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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