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소값하락과 우유재고량 급증 등의 축산업계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연대활동이 적극 전개된다.지난 9일 농림부 주관으로 열린 농·소·정(농민, 소비자, 정부)협의회 축산분야 2차회의에서 참석자들은 IMF 경기한파 영향으로 쇠고기, 우유 소비가 위축되는 등 축산물 수급조절이 불안하게 이어지면서 국내 축산업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농소정협의회는 우선 쇠고기 소비촉진 홍보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고, 정부는 '98 쇠고기 소비확대 홍보 계획(안)을 수립중이다. 정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축산관련단체는 이달부터 도보캠페인, 브랜드한우고기 시식회,가두캠페인 등을, 소비자단체는 소비확산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방송매체를 통한 축산물 공동홍보 활동과 컴퓨터 홍보, 수매한우 선물세트 판매 사업도 대대적으로 병행할 계획이다.농소정협의회에서는 또 빠른 시일내 우유소비촉진 활동도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낙농육우협회를 비롯한 생산자단체들은 단체급식소, 대기업, 종교단체 등에 호소문과 스티커 배부 등을 실시하는 한편, 소비자단체는 영양실태조사, 중·고등학교 우유급식 촉진 대회 등을 펼쳐 나가기로잠정 결정했다.<유영선 기자>발행일 : 98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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