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국내 한우와 돼지가격의 하락에도 불구 수입 쇠고기와 돈육 등의 국제가급락으로 인해 수입축산물의 국내시장 공략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육류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주요 수입축산물인 수입소갈비와 돼지삼결살의 국제가격이 올들어 급락하고 있다는 것.이달 현재 미산 수입소갈비의 경우 톤당 3천~3천5백달러대로 지난해말(5천달러대)보다 50% 가량 급락했으며 돼지삼겹살도 지난해 3천6백달러대에서30% 이상 하락한 2천6백~2천7백달러대의 덤핑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또한 1천4백원의 환율적용과 관세, 기타 비용 등을 감안할 때 수입 소갈비의 수입원가는 6천원대, 돼지삼겹살은 5천원대로 하락세인 국내 한우갈비 6천5백~7천원대, 돼지삼겹살 6천원대 보다 각각 10%, 20% 정도씩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삼겹살 수입량의 경우 올 1/4분기 2천~3천톤에 불과했지만 4월이후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7월까지 도착분 기준으로 2만톤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소갈비 수입량도 국제가 하락과 환율인하로 인해 서서히 늘어날 전망이다.육류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값싼 축산물 수입마저 증가할 경우 국내 축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며 “국내 한우와돼지고기의 우수성 홍보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수입축산물과의 차별화를 통한 국내 축산업의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발행일 : 98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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