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건전음주캠페인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지난 4일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과 젊은 연령층의 음주율 감소를 위해 ‘1/2잔 건전음주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성인 음주자 3명 중 1명은 고위험 음주자이고 음주로 인한 사망과 질병, 사고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건전한 음주문화 형성을 위해 즉석에서 절제할 수 있는 1/2잔을 개발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 이번 캠페인은 실제 소주잔의 절반이 유리로 채워져 있는 1/2잔을 제작해 음주량을 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기존의 “절주하자”는 단순한 캠페인 메시지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특히 전국 60개 대학 절주동아리가 직접 1/2잔 배포에 앞장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재희 장관은 “잘못된 음주로 인해 사고가 일어나거나 생명을 잃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건전한 음주문화 습관을 가지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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