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축협중앙회는 자체 우유브랜드인 목우촌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출고 가격을 16일부터 최고 10.8%, 평균 5.7% 내린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축협에 따르면 IMF이후 우유소비가 20%나 줄어 유업체들의 경영적자가 누적되고 있고, 이로인해 일부 낙농가들은 원유 납품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문제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소비촉진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는 것.한편 일반 유업체들은 정부측의 유제품소비자가격인하 요구에 인하불가 입장으로 맞서고 있어 축협의 인하조치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현재유업체들이 대부분 할인판매에 치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시가조정한다는 차원에서라도 인하조치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어 축협의가격인하조치는 우유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발행일 : 98년 6월 15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