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세계축산학회 서울대회에서 개최되는 축산박람회가 최근 경기상황의 악화에 따른 업체 참가저조로 조직위원회가 긴장하고 있다. 더구나 이번 행사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칫 외국인들의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높이 일고 있어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직위로부터 축산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전화를 수차례 받고 있지만 현재의 경기상황으로 볼때 사실상 참가가 어렵다는 것. 이로 인해 현재 참가업체수는 당초 예상에 훨씬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대회조직위 관계자가 밝힌 현재 부스를 신청한 업체는 모두 30여개 정도로부스수는 80여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업체수는 조직위가 당초 예상했던 것에 훨씬 못미치는 숫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위 관계자들은 특히 국내 경기의 부진에 따라 참여업체가 당초 예상에는 크게 저조한 것을인정하며 대회전까지 1백부스 정도를 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여기에 참가등록을 마친 인원도 당초 예상했던 것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드러나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축산학회가 자칫 외국인의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축산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축산학회인 만큼 국제적 망신을 당하지 않도록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등록이 요망된다”며“국내 경기부진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 이런 국제행사를 통해 우리의 축산업을 해외에 알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발행일 : 98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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