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고급육생산 확대를 위한 한우수소의 거세비육 증가에도 불구 거세우 조기출하 등의 영향으로 고급육 출현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축협 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우거세우의 등급판정두수는모두 3천8백16두로 전년동월(8백63두)보다 무려 4.4배나 급증했으며 한우전체 등급판정두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5.3%로 전년동월(1.4%)에 비해3.9% 증가했다는 것.그러나 이처럼 고급육생산 확대를 위한 거세비육두수의 급증에도 불구 1등급의 고급육 출현율은 생산비 이하의 소값폭락에 따른 양축가들의 고급육생산의욕 저하 등으로 인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거세비육우의 경우 고급육생산을 위해 24개월 이상의 장기비육과 체중에 맞는 계획 제한급여가 필요한데도 이를 준수하지 않고 22개월령 전후에 조기 출하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고급육생산사업을 위축시키는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지난 5월 한우 전체 등급판정두수 7만2천1백17두중 1등급 이상 출현율은1+등급 3.5%(2천5백37두), 1등급 13.5%(9천7백38두) 등 모두 17.0%로 전년동월 19.0%(1만2천1백46두)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발행일 : 98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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