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축산경쟁력제고사업의 생산시설자금에 대한 올 상반기 지원여부를 두고자금조달문제와 각 관련 부처간의 이해가 엇갈리면서 이 자금의 올해내 지원이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농림부에 따르면 당초 올해 배정된 6백8억원 생산시설자금의 지원여부를올 상반기인 6월까지 최종 결정해야 하지만 지원자금조달과 이에 대한 타당성 분석 결과 자금지원은 어려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특히 생산시설자금의 경우 그간 지원된 자금을 통해 양축농가들이 어느정도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음에 따라 이 사업에 대한 올해 투자는 생산과잉을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러한 상황에서 축사시설개선이나 신규시설 확장을 위한 정부 정책자금을당분간 중단, 시설보다는 유통이나 올바른 운영을 통한 경쟁력제고 방안 마련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당초 올 2월 축산경쟁력제고사업 지원여부 결정을 6월로 연기했으나 자금조달문제와 해당 부서간의 지원여부에대한 이해가 엇갈려 결정을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축사시설개선을 통한양축농가 경쟁력 향상이 어려워 질 수 있으나 이 자금의 지원에 따른 과잉생산초래가 더욱 우려됨에 따라 사실상의 축산경쟁력제고사업의 올해 시행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발행일 : 98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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