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육계덤핑물량에 의한 가격 거품현상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판매업체간 덤핑증가로 수요와 공급에 의한 시장 가격 형성 혼란과 유통업계 전반적인 적자누적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위탁도계업자들의 도계료 수당 1백70원선의 저가를 무기로한 저가공세에 일반 육계계열업체들의 기존 판매망 확보를 위한 저가판매가주원인이 되고 있다.또한 작년대비 30%이상 줄어든 소비량에 따라 고시된 가격은 높지만 실제소비되는 물량은 감소해 실질적인 수익증가가 없자 닭고기 유통업체들의 외형적인 판매량 확보를 위해 덤핑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작년동기 1일 6만수를 생산, 판매하던 D사의 경우 올해는 작년 절반수준인 3만수로 물량이 줄었고 D사 역시 작년 9만수에서 올해는 6만수로 판매 물량이 1/3가량 줄어들었다는 것. 또한 복철 특수에도 불구하고 작년 1일 28만수의 물량을 소화하던 H사도 최근의 소비부진에 따라 18만수로 1일10만수가까운 닭고기 소비부진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소비부진의 여파에 따라 작년동기 1일 1백30만수가 도계 처리되던것이 최근에는 1일 90만수도 처리가 어려울 정도로 소비가 부진한 것으로나타나고 있다.이에따라 닭고기 유통업자들의 임도계를 통한 낮은 생산비를 이용, 저가에닭고기 판매망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고 계열업체들도 고정적으로 생산되는닭고기 처분과 기존판매시장 보호를 위해 출혈을 무릎쓰고 저가판매전략을고수하고 있다는 것.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닭고기 고시가격은 kg당 1천7백원까지 증가했으나 덤핑에의한 실제 거래가격은 kg당 1천4백∼5백원선에 이뤄지고 있다”며 “과당 경쟁에 의한 덤핑은 결국 유통업체들의 자금난으로 이어지고 생산농가도 제값을 못받는 악순환이 우려됨에 따라 가격보다 위생을확보한 품질의 제값받기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발행일 : 98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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