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규 김해장군차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안재선 한국차생산자연합회 회장에게 녹차부문 봉상을 수여받고 있다.

2000년 전 가야문화의 그윽한 향기를 이어오고 있는 김해장군차가 한국차생산자연합회로부터 3년 연속 ‘올해의 명차’에 선정되며 명차 품평대회를 석권했다.

지난 12일 진주시에서 개최된 ‘차의 날 30주년 기념식’에서 김해장군차는 한국차생산자연합회장으로부터 녹차부문 ‘봉상’, 발효차부문 ‘학상’을 수상하며 ‘올해의 명차’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절대평가에 의한 등위별 심사에서도 녹차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서기 48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께서 봉차로 가져왔다는 장군차는 10여년 전부터 본격적인 농가재배가 시작됐다. 김해장군차영농조합법인(대표 박찬규)을 중심으로 김해시의 장군차 명품화 사업이 체계적으로 시행된 결과 짧은 재배기간에도 불구하고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 현재 봉하마을을 비롯한 기념품 판매소 6곳과 시범찻집 13곳에서 장군차를 만날 수 있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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