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돈육수출 촉진을 위해 추진중인 수출업체와 농가간 상호보장기금 조성사업이 참여대상자들의 관심부족과 회의적 반응 등으로 인해 답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돈육수출업계에 따르면 올초부터 돈육 수출업체와 품질개선단지를 포함한수출돈 생산농가들의 안정적 출하·구매가격 보장은 물론 규격돈의 원활한공급을 통한 대일 수출기반 확충을 위해 업체와 농가간 상호가격보장기금조성사업(안)이 제시됐다는 것.최근 제시된 이 사업(안)은 규격돈 가격이 지육 kg당 2천8백원 이상일 경우에는 농가가 기금을 출연하고 업체가 보상금을 지급받는 반면 2천7백원이하일 때는 반대로 업체가 기금을 적립하고 농가가 보상금을 지급받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그러나 현재까지 (안)만 제시되고 있을뿐 참여대상자인 수출업체와 수출돈생산농가들 모두가 IMF한파 이후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기금을 출연하는데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돈육 수출업계의 김모씨는 이와 관련 “상호보장기금 조성사업의 필요성을알면서도 막상 기금을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인색한 면을 보이기때문에 이 사업이 조기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이같은 기금조성사업은 장기적으로 수출농가와 업체들의 안정적 경영은 물론 대일 돈육수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이 사업의 조기 실시를 위한 업체와 농가들의 참여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발행일 : 98년 8월 27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